도난 국가유산 정보
- 제목
- (도난)국가지정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의 보주
- 지정종별
- 보물 제40호
- 도난일자
- 1989/10/03
- 수량
- 1점
- 소유자
- 실상사
- 도난장소
- 전북 남원군 산내면 대정리 975 실상사 백장암
- 도난등록일자
- 2010-07-20
- 시대
- 통일신라
- 규격
높이 20cm
◎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일명 홍척국사, 남한조사)가 선종9산 중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하였다. 절 안의 백장암 남쪽 밑으로 울타리를 마련하여 몇 점의 유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석등은 백장암 3층석탑(국보 제10호)과 함께 있다.
◎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밑에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는데, 이 석등은 받침의 밑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다. 받침은 가운데에 8각의 기둥을 두고,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한 겹으로 된 8장의 연꽃잎을 대칭적으로 새겼다. 화사석 역시 8각형으로 네 면에 창을 뚫어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간결하게 처리하였고, 그 위의 머리장식으로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다.
◎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인 점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석등의 기본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각 부분에 새긴 세부적 조각수법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 이전글
- 횡성 상동리 석불좌상의 불두
- 다음글
- 정읍 무성서원 직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