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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해양문화재』창간호 발간
등록일
2008-12-23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505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성낙준)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보존과학, 해양관련 역사, 민속, 박물관학 등에 관련된 연구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서『해양문화재』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창간호에는 ‘완도 해저 출토 도자기’를 주제로 한 4편의 논문과 원-일본을 왕래하던 교역선의 고려 방문 양상을 검토하여 ‘신안선’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제시한 논문 1편, 흑산도 해양문화유산 활용에 관한 연구노트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완도 해저 출토 도자기’를 주제로 한 4편의 논문은 3만여 점의 도자기와 고려시대 선박 1척 발굴한 완도 수중발굴은 1985년 보고서 발간 이후 뚜렷한 연구가 없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완도 해저출토 청자의 특징과 생산시기」(김애경)는 기종별 형식과 기법, 굽의 형태, 함께 출토된 유물과의 관계 등을 볼 때 완도 해저출토 도자기가 12세기 중반에 제작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완도선 인양 철화청자의 특징과 제작시기」(장남원)는 완도에서 출토된 15점의 철화문 청자를 중심으로 문양의 내용과 양식, 제작 시기 등을 다룬 논문으로 철화청자들은 중국 북방지역 특징을 지니며, 상감청자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이전에 발달했던 것으로 해남 지역의 특징을 지닌다고 하였다. 「고려시대 도자기 장고 연구-완도 해저출토 청자장고를 중심으로-」(박지영)은 고려시대 도자기 장고의 형식과 출토양상, 전개 양상 등을 살피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도자기장고가 사찰이나 제사의식, 연회 등에서 실제로 연주되었음을 논증하고 있다. 「완도 해저출토 고려청자의 산지분석 연구」(정용화·임성태)에서는 청자 대접 태토(胎土)의 주요성분 및 미량성분을 측정하여 제작산지를 추정하였다. 그 결과 기존 도자사 분야에서 추정하던 해남 진산리 도요지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되어 향후 추가적인 분석실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기획논문 이외에도 일반논문으로는「원-일본간 교역선의 고려 방문 양상 검토」(이강한)가 실려 있다. 이 글에서는『원사(元史)』및『고려사(高麗史)』의 고려-원-일본간의 접촉 기사들을 분석하여, 원-일본간 교역·교통량이 시기별로 변화가 있음을 밝혀냈다. ‘신안선’과 같은 시기인 1320년대는 일본 큐슈 지역의 상황, 원 정부 교역정책, 경원(현재 寧波)항의 교역환경 등으로 당시 고려-원-일본간의 교역이 상대적으로 ‘활성화’ 된 시기였다고 한다. 문헌학적 측면에서의 이러한 결론은 신안선 유물에 대한 문화사적 연구 및 신안선 발굴과 관련한 수중고고학적 연구를 보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앞으로 『해양문화재』를 매년 발간할 계획임으로 관련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이 동 잡지에 학술 원고를 투고 등 참여와 성원을 적극 기대한다. 담당자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해양유물연구과 임경희 전화번호 : 061)270-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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