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궁이 있는 종로의 기억, 추억의 사진첩 -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소재구)은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와 함께 2008년 12월 16일부터 2009년 2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서울, 타임캡슐을 열다』특별전을 통해 故 임인식 사진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미공개 사진자료를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에 공개되는 자료는 광복혼란기와 6.25전쟁을 통해 소실되고 찾아보기 어려운 종로를 중심으로 한 근·현대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으며, 특히 전쟁의 폭격 속에서도 잘 보존된 경복궁과 창덕궁 등 궁궐의 모습, 삼청동과 가회동의 전통한옥이 즐비한 시가지, 동대문 옆 전차기지와 물이 흐르는 청계천, 땔감부족으로 벌거숭이가 된 삼청공원 등 그 옛날의 종로지역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진자료는 국가기록원 확인결과 1950년대 미군이 군사목적으로 북한지역을 촬영한 것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민간인이 촬영한 항공사진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자동차가 붐비는 넓은 도로로 이미 변해버린 지금의 종로지역의 모습 속에서, 옛날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종로지역 타임캡슐을 감상하고, 더불어 왕실유물을 같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자 : 국립고궁박물관 관리과 김정남, 이광구 전화번호 : 02-3701-7611, 7622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가회동 주변 모습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가회동 주변 모습>

동대문에서 바라본 종로의 모습

<동대문에서 바라본 종로의 모습>

옛 세종로와 경복궁 주변 모습

<옛 세종로와 경복궁 주변 모습>

창덕궁 주변 옛 모습

<창덕궁 주변 옛 모습>

청계천에서 바라 본 종로의 모습

<청계천에서 바라 본 종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