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한 달 동안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과 유적관리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국민과 함께 가정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문화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경복궁관리소에서는 5월 5일(화) 오전 10시 30분 경복궁 수정전(修政殿)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훈민정음 서문(訓民正音 序文) 쓰기 행사’를 개최하고, 참가하는 남·여 어린이들 모두는 사모(관리들이 쓰는 모자)와 아얌(부녀자의 나들이 모자)을 착용하는 전통문화체험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한 5월 9일(토), 5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복궁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 한다. 이번대회는 크레파스, 수채화, 유화부문으로 진행되며 입선작은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아차상 5명에게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홈페이지(www.royalpalace.go.kr)에서 참조할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에서는 제87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관천대에서 우리 고유의 별자리 그려 보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요즈음, 행사 참가자들은 우리 고유의 별자리지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주요 별자리를 직접 그려 보고, 평소 접해 볼 기회가 적은 ‘간의’ 등 조선시대 사용되었던 과학기구들에 대하여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참가 방법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5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오후 2시에 세종대왕릉 잔디밭 일원에서 국내외 관람객을 위하여 『영릉에서 보는 풍류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월 2일(토) '남사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강령 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5월 3일(일)에는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임실필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릉관리소는 5월 2일(토), 3일(일), 5일(화) 조선 왕릉의 유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점토(테라코타)로 문·무인석, 장명등, 등의 왕릉의 석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불어 물레를 이용한 도예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내손으로 만드는 왕릉석물」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광릉관리소는 5월2일(토)부터 17일(일)까지 『광릉의 나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생태 전문 사진작가가 2년여에 걸쳐 광릉 숲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전시하며 우리가 쉽게 관찰하기 힘든 나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어린이날에는 광릉의 나뭇잎, 열매, 야생화 및 동물 발자국 모양의 스탬프를 옷에 찍거나, 직접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고,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사릉관리소에서도 5월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산마늘, 앵초 등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 있는 포지 개방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동안 사릉을 찾는 탐방객 500명에게는 매발톱꽃 및 섬초롱꽃 화분을 제공하며, 간단한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월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9일간 열리는 서울시 주최「하이서울 페스티벌 2009 봄 축제」를 경복궁 등의 궁궐에서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함으로써 5월의 봄에 국민들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많은 행사가 문화재인 궁궐 등에서 열리므로 관람객의 안전사고와 문화재 훼손 예방대책을 강화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도 강화된 안전대책 및 방재대책에 부응함으로써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담당자 : 궁능문화재과 정성조, 정규연 전화번호 : 042-481-4701

경복궁 그림 그리기 행사

<경복궁 그림 그리기 행사>

훈민정음 서문쓰기 행사

<훈민정음 서문쓰기 행사>

광릉의 나비 사진

<광릉의 나비 사진>

광릉의 나비 사진

<광릉의 나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