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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 등 6건 천연기념물 지정
등록일
2007-08-09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936
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전남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노거수와 수림지를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지정예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는 나무높이 28m, 가슴높이 둘레가 10.5m를 넘는 등 지금까지 알려진 느티나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미려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400년(추정)이 넘는 노거수임에도 생육상태가 아주 좋아 우리나라 느티나무를 대표할 만한 나무로 평가되었다. 또한 이 나무는 이곳 단전마을의 도강김씨 입향조(入鄕祖) 김충남이 임진왜란 때 순절한 형 김충로를 기념하여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장군나무’라 부르며 영험한 기운을 가진 신목으로 여겨 매년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는 등 역사적·문화적인 가치가 큰 나무이다. 「완도 정자리의 황칠나무」는 나무높이 15m, 밑동둘레 1.8m이며,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황칠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이며 황칠나무의 황금빛 수액은 고급 칠의 재료로 뛰어나고 귀하여 주로 왕실이나 황실에서 사용하여 왔던 전통도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황칠나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정조실록 등 다수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완도의 황칠도료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여겨져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해 왔다. 또한 보길면 정자리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들린 나무로 인식하여 마을 가까이 위치한 유용자원인데도 훼손하지 않고 지금까지 잘 보존하여온 역사적 가치가 큰 나무이다. 「보성 전일리의 팽나무 숲」은 거센 바닷바람 등을 막고 마을을 비보(裨補 : 도와서 모자람을 채움)하기 위하여 조성된 남해안지역 마을숲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수령 300~500년생(추정) 팽나무 18주, 느티나무 1주가 마을의 영광 정씨 종택(宗宅) 앞에 위치해 있으며 대대로 마을사람들과 애환을 같이해온 숲이다. 구성하는 각 나무의 규모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 또한 노거수답지 않게 대부분 양호하여 주변의 지형과 산세에 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 막하로서 공을 세운 정경명(丁景命)이 장군과의 만남을 기념하여 심었다는 유래가 있고, 새잎이 일시에 돋으면 풍년, 조금씩 나면 흉년으로 예감하며 매년 당산제를 지내온 당산림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장흥 삼산리의 후박나무」는 수령 400년(추정) 정도의 세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서로 어우러져 있는 노거수로서 나무높이 11m, 가슴높이 둘레 2.0~3.1m에 달해 전체 수형이 특이하고 아름다우며, 새 가지도 잘 자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후박나무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 산서(山西)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는 이 나무는 1580년경 경주이씨 선조가 이곳에 들어올 때 동서남북에 나무를 심었는데 현재 남쪽에 심은 나무만 남아있다는 전설 등으로 볼 때 마을과 그 역사를 같이해 온 당산나무로서 지금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잘 이용되고 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담양 봉안리의 은행나무」는 술지마을 외곽 네 방위에 있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흔치 않게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 500년(추정), 나무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가 8m로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은행나무(21건)에 비하여 규모면에서 손색이 없이 크고 웅장하다. 나라의 중대사에 울음소리를 냈다하며,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도 도둑이 없는 등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나무로 기려오면서, 휴식공간은 물론 수확한 열매로 마을 공동사업을 하는 등 학술적 대표성과 함께 문화적 가치도 크다. 「화순 개천산 비자나무 숲」은 우리 선조들이 비자나무 열매는 약제(구충제 등)와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이용하였고, 목재는 재질이 좋아 각종 가구재로 사용하는 등 귀하게 여겼던 유용한 나무이다. 화순 개천산과 천태산, 개천사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비자나무 숲은 과거에 사찰 주변에 식재 조성했던 비자나무가 확산된 것으로 보이며 분포면적, 분포본수, 생육상태 등이 매우 양호한 군락으로, 생장이 느린 비자나무로서는 규모와 발달정도가 우수하다. 특히, 개천사 북쪽의 비자나무 1주는 수령이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높이 16m, 흉고둘레 3.5m에 달하고 수관폭은 18.4m에 이르는 노거수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하는 노거수, 수림지와 같이 이 땅의 소중한 자연유산들을 발굴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 사진자료(웹하드 ID : ocphongbo / PW : 4675 로그인 후 다운로드)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천연기념물과 나명하, 정대영 전화번호 : 042-481-4986, 4988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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