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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개성 고려궁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조사 착수
등록일
2008-11-05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990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위원장 서중석)와 공동으로 2008년 11월 4일(화)부터 12월 23일(화)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고려 궁성유적(만월대)에 대한 제3차 남북 공동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성 만월대는 400여 년간 고려의 황제가 정무를 펼치던 정궁(正宮)으로서, 송나라 사신이었던 서긍이 기록한 「고려도경」에 당시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모습이 잘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고려의 궁궐은 자연지세를 최대한 살린 독특한 건물배치를 이루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성 고려궁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2007년 2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40여동의 건물지와 청자를 비롯한 1,200여 점의 유물을 수습하여 세인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길이 48m에 이르는 대형 건물지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원통형의 이형청자는 고려궁궐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되었다. 이번에 추진될 제3차 발굴조사는 만월대 유적의 서북지구(3,000㎡)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1차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는 경령전(제례(祭禮) 건물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궁궐의 배치구조와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는 학술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사업은, 남과 북이 문화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협력 가능성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화는 우리 민족의 역사만큼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삶이었기에, 남북 간의 정치적·경제적 가치관 차이를 넘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는 분야로 계속 그 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붙임 : 개성만월대 사진 1부. 끝.
조사구간 전경
<조사구간 전경>


제1건물지 및 제2축대 전경
<제1건물지 및 제2축대 전경>


제3,4 건물지 전경
<제3,4 건물지 전경>


기와명문 탁복
<기와명문 탁복>


도기류
<도기류>


용두,잡상
<용두,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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