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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독수리, 검독수리]
등록일
2012-10-08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722

 

 

 

<독수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43-1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73년 4월 12일
학 명 Aegypius monachus (Linnaeus)

 

 

- 형태

 

독수리의 몸길이는 100~112㎝ 정도로, 몸 전체가 검은갈색이며 머리는 피부가 드러나 회갈색으로 보인다. 등과 날개덮깃은 갈색, 부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크며 기부는 연노랑색이다. 날 때 날개의 끝은 갈라지고 위로 휘어져 있으며 폭이 넓고 길지만 꼬리는 짧다. 뒷머리와 목에는 긴 깃털이 나있다.

 

- 생태

 

독수리는 일반적으로 단독 또는 쌍으로 생활하나 겨울에는 5~6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죽은 동물의 사체를 찾기 위해 초원이나 암벽을 이루는 산 등의 공중에서 상승기류를 이용하여 유유히 비행한다. 소화되지않는 먹이는 펠릿(Pellet)으로 토해 버린다. 둥우리는 지상으로부터 6~7m되는 교목 위나 암벽 위에 나뭇가지를 쌓고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번식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이며, 한배 산란 수는 1개(때로는 2개)이다. 알은 흰색 바탕에 검은 갈색이나 붉은 갈색의 얼룩무늬가 밀생 되어있다. 포란기간은 54~56일이며, 육추기간은 104~120일이다. 식성은 죽은 동물을 먹는다.

 

 

- 분포

 

독수리는 유럽 남부·인도·이란·티베트·몽고·중국·한국·일본·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독수리는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서식환경은 개활 건조지대이며,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와 고산지대에서 생활한다. 유럽에서는 산림 지역이나 넓은 개활지의 교목나무림이 있는 곳에서 생활한다. 한국에서는 하천·하구·개활지·농경지 등에서 월동한다. 겨울에는 주로 철원·연천·파주 등지에 적은 수가 도래하였으나, 1989년 경기도 파주시 적성에 100마리 이상의 집단이 도래하여 보호차원에서 먹이 공급을 하였다. 2002년부터 2003년에는 약 600여 마리의 집단이 도래하여 월동하였으며, 2005년 2월에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725마리가 관찰되었다. 2006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먹이주기 활동을 축소한 이후 2006년 2월부터 개체수가 약간 감소하는 듯하였으나, 2008년 1월 조사에서는 조사이래 가장 많은 1,912개체가 관찰되었다.

 

 

 

<검독수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43-2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73년 4월 12일
학 명 Aquila chrysaetos Linnaeus

 

 

- 형태

 

검독수리의 몸길이는 81~89㎝ 정도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작다. 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이지만, 머리와 뒷목은 금빛이 나는 황갈색이다. 꼬리는 길며, 꼬리기부와 날개덮깃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깃털이 섞여 있기도 하다.

 

- 생태

 

검독수리는 산악지대의 암벽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해안이나 평지에서 생활한다. 날 때 양쪽 날개를 들어 올려 'V'자로 하고, 날개깃 끝은 마치 손가락을 넓게 펼친 모양으로 하고 먹이를 찾는다. 번식은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이며, 둥지는 암벽이나 나무구멍에 마른 나뭇가지로 쌓고 화본과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을 깔아 알자리를 만든다. 한배 산란 수는 2개이며, 알은 푸른색을 띤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44~45일이며, 육추기간은 77일이다.
식성은 주로 다람쥐·쥐·토끼·너구리 등과 오리·꿩 등을 잡아먹지만, 죽은 동물도 먹는다.

 

 

- 분포

 

검독수리는 유라시아 대륙·북아메리카·한국·일본 등지에 넓게 분포한다.

 

- 서식환경

 

검독수리는 희귀종으로 우리나라의 간척지에서 관찰되며 산악지대 등 바위절벽에서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또한 겨울철 강 하구·갯벌·해안의 평지 및 개활지에 도래하는 겨울철새이기도 하다. 과거 내장산·천마산·두타연·영월 동강에서 번식한 기록이 있으나, 감소하는 추세이다. 2000년 11월 강원도 철원에서 3마리가 관찰되었으며,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철원·임진강 하구·낙동강 하구·서산 천수만·구미 해평 등지에서 적은 수가 도래하여 월동하고 있다. 농약이나 독극물 등에 의해 사망되거나 번식력의 감퇴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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