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제주 앞바다서 바닷속 문화재 ‘해송’폐사 비상(연합뉴스 등, 5.28.)”보도 관련 향후계획을 알려드립니다
- 등록일
- 2020-05-29
- 주관부서
- 천연기념물과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9825
5월 28일 일부 언론의 「제주 앞바다서 바닷 속 문화재 ‘해송’폐사 비상」 보도에 대하여 문화재청의 향후계획을 알려드립니다.
* 관리 경과
ㅇ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천연기념물 제442호)의 관리방안 수립을 위해 2015년부터 4년간 해송(천연기념물 제456호) 긴가지해송(제457호) 등 산호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ㅇ 모니터링 진행 중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폐사를 유발시키는 유해해양생물인 보키반타이끼(Bantariella bocki) 벌레의 대규모 서식이 확인되어, 2016년 제거 사업을 우선 수행하였다.
ㅇ 또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내 유해해양생물 관리, 해양쓰레기 관리, 장기 모니터링 계획,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하는 관리방안을 수립하였다.
* 연산호 서식환경개선 사업 추진
ㅇ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내 서식환경개선 사업들을 시행하기 위하여 현재 문화재보수정비사업 국고보조금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ㅇ 이를 통해 담홍말미잘과 보키반타이끼벌레 등 유해해양생물 제거,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 해송‧긴가지해송 분포조사 실시
ㅇ 이와 별도로, 문화재청은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전반적인 분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제주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분포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송과 긴가지해송의 보존 및 서식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해송과 긴가지해송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유산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ㆍ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