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 20일부터 순차 재개
- 등록일
- 2021-10-18
- 주관부서
- 궁능서비스기획과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4117
- 달빛기행, 별빛야행과 생과방 외 덕수궁 밤의 석조전’, 창경궁 ‘야연 악가삼장’첫 선 -
-백신 접종완료자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 백신증명서 현장 확인 예정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그동안 진행이 중단되었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수)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 2차 접종(얀센 1회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한 자로, 현장 참여시 증빙 지참 필수
21일부터 창덕궁 달빛기행·경복궁 별빛야행, 20일부터 경복궁 생과방 운영
우선,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국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21일부터 시작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외소주방-교태전-집경당-경회루’로 이어지는 기존 탐방ㆍ체험 코스를 변경해 경복궁 북측 공간의 중심인 ‘국립민속박물관(경복궁 출입구)-외소주방-장고-집옥재-건청궁-향원정’으로 새롭게 바꿨다. 새 코스에는 최근 3년여의 복원 공사(2018. 11. ~ 2021. 10.)를 통해 새 단장을 마친 향원정이 들어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같은 날인 21일부터 창덕궁에서 시작하는 ‘달빛기행’은 기존 조별 도보 이동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조별 인원을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여 더욱 안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체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 상반기에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경복궁 생과방’도 오는 20일(수)부터 관람객 안전과 대기 시간 불편 등을 고려하여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덕수궁만의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 <밤의 석조전> 20일 첫 공개
덕수궁만의 특별하고, 품격 있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밤의 석조전’은, 접견실 공연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2층 테라스 카페)이 결합된 야간체험 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 시기의 복식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어 참여하는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것으로 기대한다.
* 덕수궁 석조전 : 1910년에 완성된 대한제국의 서양식 건물로서, 고종[광무황제]이 황제국으로 선포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만들진 건물로서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고의 시간, 창경궁 야연 <악가삼장>도 23일 첫 선
창경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야연 <악가삼장>은 기존 궁궐 체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부모님이 체험자로 지접 참여하고 그 가족들은 관람객이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가장 작은 규모였던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준비하고 주관하는 특별한 잔치로, 참여하는 부모님은 국왕의 초대를 받은 기로대신 또는 정경부인이 되어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잔치의 주빈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문 사진사가 직접 촬영한 체험 사진과 체험 종료 후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나중에 배송받을 수 있다. ‘창경궁 야연’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공경, 가족 간의 소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은 전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한다. (증명서 미지참 또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입장 불가)
예약과 관련한 자세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s://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https://www.chf.or.kr)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일상회복으로 가기 전 시범 운영해 봄으로써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준비하고자 하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위로 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