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30(화) 오전 9시30분 /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오는 3월 30일 『문화재조사연구 및 인적교류를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문화재 공동연구, 연구자료의 교환 및 전문가 교환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은 지바현 사쿠라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는 일본의 고고·역사·민속 등 일본문화 전반에 이르는 각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전시하는 기관이다. 특히 정창원문서(正倉院文書) 등 방대한 양에 이르는 일본 내 중요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문화재 학술정보, 사회교육 및 국제교류 분야에서 일본 내 최고의 학술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우리문화와 관련이 있는 동아시아 각국 및 우리나라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각국의 문화재조사·연구기관과 교류협력사업을 실시하여 국가간의 공동발굴조사, 외국 소재 우리문화재의 조사연구 및 국외 문화재관련 연구자료의 수집 등 활발한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국제교류 협약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다 폭 넓은 국제관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재 조사·연구의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내 최대 사료소장 기관과 자료교환 및 공동연구를 실시함으로써 한·일 양국간의 문화재 조사연구의 폭을 보다 넓히고, 다양한 자료수집 및 연구활동을 추진하여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관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 연구소, 전화 042-860-9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