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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신미양요 「어재연 장군기」 장기대여 실시
등록일
2007-10-09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7450
신미양요(1871년)때 미국으로 유출되었던 ‘어재연 장군기’가 최장 10년간 국내에서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어재연 장군기’를 2007년 10월 18일부터 최초 2년간, 이후 10년간(매 2년씩 연장) 장기대여하기로 했
어재연 장군기
<어재연 장군기>
다고 밝혔다 대여된 장군기는 국립고궁박물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강화박물관(2009년 개관 예정)에서 순차적으로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일명 수자기(帥字旗)로 알려진 ‘어재연 장군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 조선군 지휘관 어재연 장군이 사용한 군기로써, 미군에 의해 전리품으로 강탈된 후 그동안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애나폴리스 소재)에 소장되어 있었다. 문화재청은 당초 ‘어재연 장군기’의 영구 반환을 추진하였으나, 미국 해군사관학교 측이 관련법령이나 절차상의 사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우선 장기대여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미국 측에서는 반환을 위해서는 미국 내 관련법령의 개정, 미 의회 및 대통령의 승인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 ‘어재연 장군기’는 2007년 10월 15일과 16일에 양측 입회 하에 상태점검을 실시한 후 대여협정서에 서명하게 되며, 18일 워싱턴에서 항공편으로 운송되어 19일 오후 5시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여된 ‘어재연 장군기’는 문화재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된 후 2008년 3월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며, 2008년 5월 이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전시되고, 2009년 이후에는 강화박물관에서 장기 전시될 예정이다. 가로, 세로 각각 4.5m 정도에 재질은 삼베나 광목으로 추정되는 ‘어재연 장군기’는 구한말의 대표적인 帥字旗(진중이나 영문의 뜰에 세워진 대장의 군기. 누런 바탕에 검은색으로 ‘師’자가 쓰여져 있음)로써 국내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군사자료이며 우리나라 근세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이다. 이번 ‘어재연 장군기’의 장기대여는 비록 영구 반환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유출문화재 반환의 새로운 형태와 방식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으며, 특히 비슷한 시기인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유출된 외규장각도서의 반환문제를 풀어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2007년 10월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어재연 장군기’를 대외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붙임 : ‘어재연 장군기’ 관련 사진 [SET_FILE]1[/SET_FILE]
어재연 장군기
<어재연 장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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