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종두기(種痘器), 1호 의학박사 학위기 등 문화재 될 수 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월 29일,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화 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목록화 된 의료유물을 대상으로 의학사적·자료적 가치가 큰 유물을 엄선하여 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등록 자원을 발굴하고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2008년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과대학 의사학교실)에 연구용역(‘08.4～11월)을 의뢰하여 우리나라 근대사회에서 국민건강의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의료분야 기구 및 장비 등에 대한 일제 현황조사와 목록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 우리나라 근대의료시기를 도입기(1876～1910년), 확산기(1910～1945년), 정착 및 발전 전야기(1945～1960년대 초)로 구분하여 근대의료 역사를 개괄하였고 각 시기별 주요연표를 상세하게 정리하였으며, 의료유물에 대한 연혁·특징 및 가치 등을 세부조사하여 113건을 목록화 하였다. 이 사업은 근대의료유물을 문화재적 관점에서 조사·평가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의료관련 기관·연구자들에게도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목록화 된 유물 113건은, 종두기(種痘器), 상아청진기 등 의료기구·도구가 35건, 알렌의 진단서, 대한민국 의학계열 제1호 박사 학위기(學位記) 등 의료관련 서류 34건, 제중원 발간 의료 교과서, 신소안과학(新小眼科學) 등 의학문헌 29건, 지석영 친필서한, 대한의원 개원식 기념사진첩 등 기타유물이 15건이다. 이러한 유물은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물관 및 국립소록도병원 등에서 다량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인 제중원(濟衆院, 1885년)의 설립에 기여한 미국인 선교사 알렌(Horace N. Allen)이 사용한 진단서와 함께 진료도구 등의 유물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조사된 ‘근대의료유물 목록(사진 포함)’을 홈페이지(www.cha.go.kr/문화유산정책-간행물-등록문화재)에 PDF파일로 게재·서비스하고 있다. 붙임 1. 근대 의료 유물 목록 1부 2. 주요 유물 사진 1부 담당자 : 근대문화재과 강흔모, 김미성 전화번호 : 042-481-4888,4892

1. 종두기(種痘器,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1. 종두기(種痘器,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2. 상아청진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물관 소장)

<2. 상아청진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물관 소장)>

4. 알렌의 의료도구 -약전, 맥박측정용시계, 검안경(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소장)

<4. 알렌의 의료도구 -약전, 맥박측정용시계, 검안경(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소장)>

5. 대한민국 의학박사 제1호 학위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박물관 소장)

<5. 대한민국 의학박사 제1호 학위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박물관 소장)>

6. 제중원 발간 의료 교과서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소장)

<6. 제중원 발간 의료 교과서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소장)>

7. 신소안과학 (新小眼科學,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7. 신소안과학 (新小眼科學,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8. 대한의원 개원식 기념 사진첩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8. 대한의원 개원식 기념 사진첩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9. 지석영 친필서한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

<9. 지석영 친필서한 (서울대학교 의학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