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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궁궐의 현판과 주련-창덕궁_궐내각사 권역 2]
등록일
2010-08-03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336






3-h-12 연경문衍慶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舊璿源殿)의 남쪽 행각에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연경(衍慶)’은 ‘길한 경사가 넘친다’는 뜻이다. ‘연(衍)’은 ‘넘치다’, ‘넉넉하다’는 뜻이다. 송축(頌祝)하는 말로 흔히 쓰이던 표현이다. 북송 때의 수도인 변경(?京)에 연경전(衍慶殿)이 있었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3 보춘문報春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 앞마당의 동쪽에 나 있는 문이다. 양지당으로 통하게되어 있다.

 

뜻풀이 : ‘보춘(報春)’은 ‘봄을 알린다’는 뜻이다. 구선원전을 기준으로 동쪽 문이므로 오행에서 동쪽에 해당하는 ‘춘(春)’과 결부시켰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4 정숙문正肅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의 서쪽 담장에 나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정숙(正肅)’은 ‘바르고 엄숙하다’는 뜻이다.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내던 선원전에 딸린 문이므로 바르고 엄숙한 태도를 간직하라는 의미를 담고있는데, ‘숙(肅)’은 가을의 기운을 나타내고 가을은 방위로는 서쪽에 해당하므로 서문에다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5 영휘문永輝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의 북쪽에 나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영휘(永輝)’는 ‘길이 빛난다’는 뜻이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6 만수문萬壽門

위치와 연혁 : 양지당의 북문이다. 양지당 뒤편 화단 위에 있다.

 

뜻풀이 : ‘만수(萬壽)’는 ‘만년토록 장수한다’는 의미이다. 양지당이 구선원전의 재실이므로, 역대 임금들의 혼령이 영원히 장수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시경』의 「소아(小雅)·남산유대(南山有臺)」1)에서는 “화락한 군자여 나라의 빛이요, 화락한 군자여 만수무강하리로다.”<원전 1>이라 하였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壽(수)’ 자는 속자이다.






3-h-17 만안문萬安門

 

위치와 연혁 : 인정전 서편 담장에서 양지당으로 통하는 문이다.

 

뜻풀이 : ‘만안(萬安)’이란 ‘두루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양지당이 구선원전의 재실이므로, 역대 임금들의 혼령이 두루 편안히 안식하리라는 의미로 보인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3 보춘문報春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 앞마당의 동쪽에 나 있는 문이다. 양지당으로 통하게되어 있다.

 

뜻풀이 : ‘보춘(報春)’은 ‘봄을 알린다’는 뜻이다. 구선원전을 기준으로 동쪽 문이므로 오행에서 동쪽에 해당하는 ‘춘(春)’과 결부시켰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4 정숙문正肅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의 서쪽 담장에 나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정숙(正肅)’은 ‘바르고 엄숙하다’는 뜻이다.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내던 선원전에 딸린 문이므로 바르고 엄숙한 태도를 간직하라는 의미를 담고있는데, ‘숙(肅)’은 가을의 기운을 나타내고 가을은 방위로는 서쪽에 해당하므로 서문에다 이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5 영휘문永輝門


 

위치와 연혁 : 구선원전의 북쪽에 나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영휘(永輝)’는 ‘길이 빛난다’는 뜻이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6 만수문萬壽門

위치와 연혁 : 양지당의 북문이다. 양지당 뒤편 화단 위에 있다.

 

뜻풀이 : ‘만수(萬壽)’는 ‘만년토록 장수한다’는 의미이다. 양지당이 구선원전의 재실이므로, 역대 임금들의 혼령이 영원히 장수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시경』의 「소아(小雅)·남산유대(南山有臺)」1)에서는 “화락한 군자여 나라의 빛이요, 화락한 군자여 만수무강하리로다.”<원전 1>이라 하였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壽(수)’ 자는 속자이다.






3-h-17 만안문萬安門

 

위치와 연혁 : 인정전 서편 담장에서 양지당으로 통하는 문이다.

 

뜻풀이 : ‘만안(萬安)’이란 ‘두루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양지당이 구선원전의 재실이므로, 역대 임금들의 혼령이 두루 편안히 안식하리라는 의미로 보인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8 만복문萬福門
 

위치와 연혁 : 양지당의 남문에 해당하며 남쪽 행각에 나 있다.

 

뜻풀이 : ‘만복(萬福)’은 ‘만 가지 복’, 즉 온갖 복이라는 의미이다. 양지당이 구선원전의 재실이므로, 역대 임금들의 혼령이 만복을 누리라는 의미로 지은 듯하다. 『시경』의 「소아(小雅)·육소(蓼蕭)」2)에서“화(和) 방울과 난(鸞) 방울이 조화롭게 울리니, 만복이 함께 모이도다.”<원전 2>라고 하였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19 의풍문儀豊門

 

위치와 연혁 : 『동궐도』나 다른 기록에 전혀 나타나지 않아 창건 연대나 용도를 알기 어렵다. 『동궐도』 상으로는 생물방(生物房), 즉 생과방(生果房) 근처에 해당한다. 궁중에 필요한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로 지어진 듯하다.
 

뜻풀이 : ‘의풍(儀?)’은 ‘의례가 풍성하다’는 의미이다. ‘의(儀)’는 통상 임금의 의장이나 거동에 관련된 글자이고, ‘풍(豊)’은 넉넉하다는 의미이다. 궁궐의 의식에 필요한 물자 보관용 창고의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



 

제작 정보 : 다른 현판들과는 달리 돋을새김(양각)을 한 것이 특이하며, 단청도 되어 있지 않다.






3-h-20 정청政廳
 

위치와 연혁 : 정청은 이조와 병조에 속한 사무용 건물로, 인사 업무를 처리하던 곳이다. 『동국여지비고』에 따르면, 동전(東銓: 이조)의 정청은 지금은 사라진 연영문(延英門) 3) 안에 있었고, 서전(西銓: 병조)의 정청은 빈청(賓廳) 4) 서쪽을 빌려 썼다고 되어 있다. 『동궐도』에는 연영문 동쪽 행각과 인정문 서쪽행각에 각각 정청이 조성되어 있다. 지금의 현판은 인정문 서쪽 행각에 위치한 것이다.

 

뜻풀이 : ‘정청(政廳)’은 ‘정무를 보는 관청’이란 의미이다.



 

제작 정보 : 현판은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21 내병조內兵曹
 

위치와 연혁 : 인정문 남쪽 마주보이는 행각의 서쪽편에 있는 건물이다. 궁궐 안에 있는 병조로 궁중의 각 문의 자물쇠를 관리하고, 왕이 행차할 때 왕이 타는 가마인 어가(御駕) 앞을 선도하며, 시위(侍衛)나 의장 때 소란한 사람을 잡아 곤장치는 일을 맡았다. 『궁궐지』에 “인정문 남쪽에 있고, 또 한 군데는 창경궁 태복시(太僕寺) 5) 서북쪽에 있으며, 무관 선발, 군사 업무, 호위, 역마, 무기, 의장, 문호, 자물쇠 등을 담당한다.”<원전 2>고 되어 있다.

 

뜻풀이 : ‘내병조(內兵曹)’는 ‘대궐 안에 위치한 병조’라는 의미이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22 원역처소員役處所


 

위치와 연혁 : 내병조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건물이다.

 

뜻풀이 : ‘원역처소(員役處所)’는 ‘원역들의 처소’란 의미이다. 원역이란 제반관서에 달린 구실아치를 의미한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23 호위청扈衛廳

 

위치와 연혁 : 인정문 남쪽 마주보이는 행각에 있는 건물이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이후 궁중을 호위하기 위해 설치한 관청이다. 인조(仁祖, 1595~1649년)는 반정에 성공한 후, 숙위(宿衛) 6)가 허술하여 중외(中外), 즉 궁 안과 민간에서 뽑은 각 군문의 무사와 함경도의 무사까지 동원하고 국구(國舅) 7)와 재상에게 대장을 겸임케 하였다.<원전 3> 정조 때는 친위 부대의 역할을 하기도 하다가, 1894년 갑오개혁 때 폐지하였다.


 

뜻풀이 : ‘호위청(扈衛廳)’은 ‘임금의 호종과 호위를 맡은 관청’이란 의미이다.‘호(扈)’는 ‘시중들기 위해 뒤따른다’는 뜻을 지닌 글자이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3-h-24 상서원尙瑞院
 

위치와 연혁 : 인정문 남쪽 마주보이는 행각에 있는 건물이다. 옥새(玉璽), 부패(符牌), 절월(節鉞) 8) 등을 내고 들였다. 옥새는 대체로 국교 문서, 교유, 선사 문서, 과거 사령장 등에 사용되었다. 임금이 궁궐 밖으로 거동하면 옥새나 절월등을 태복시의 말에 싣고 뒤따랐다고 한다.

 

뜻풀이 : ‘상서원(尙瑞院)’은 ‘상서로운 기물을 맡은 관서’란 의미이다. 상(尙)은 맡는다는 의미이고, 서(瑞)는 국가의 기틀을 유지하는 모든 중요한 물건[瑞物]을 뜻한다.



 

제작 정보 : 정도준이 글씨를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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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산유대」는 태평성대에 군자의 장생을 축수하는 노래다.

2) 「육소」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잔치하며 화락하게 노는 모습을 노래했다.

3) 연영문은 선정문 남쪽에 있던 문이다. 이 문에서부터 선정문까지는 서쪽에 사초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당후(堂后), 문서고, 승정원, 악기고가있고 동쪽에 채소와 생선을 공급하는 공상청, 활을 관장하는 궁방(弓房) 등 궐내각사들이 들어서 있었다.

4) 빈청은 비변사(備邊司)에 속한 기관으로 정승과 정2품 이상의 고위 대신들이 대기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던곳이다.

5) 태복시는 왕의 거마(車馬)와 말을 키우고 훈련하는 일 등을 맡아보던 관청. 사복시(司僕寺)라고도 한다. 1895(고종 32)년에는 태복사(太僕司)로, 1907년 주마과(主馬課)로 개칭하였다.

6) 숙위는 왕을 호위하는 일과 그 일을 맡은 사람을 일컫는다.

7) 국구는 왕의 장인, 즉 왕비의 친아버지.

8) 절월은 절과 부월을 합해 부르는 것이다. 절은 깃발, 부월은 도끼처럼 만든것으로, 군령을 어긴 자에 대한 생살권(生殺權)을 상징한다. 행차가 있을 때에는 절월을 앞장세워 위의를 과시했다.

 

 

<원전 1> 『시경』 「소아·남산유대」, “樂只君子,邦家之光. 樂只君子, 萬壽無疆.”

<원전 2> 『궁궐지』, “內兵曹, 在仁政門南, 一在昌慶宮太僕寺西北, 掌武選軍務儀衛郵驛兵甲器仗門戶管?之政.”

<원전 3> 『한경지략』, “扈衛廳, 在尙瑞院西. 仁祖元年?置, 以宿衛單弱, 命抄中外出身各軍門武士, 令咸鏡道抄上其尤者, 有大將一, 使國舅與相臣兼帶, 又有別將各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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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궁궐의 현판과 주련2]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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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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