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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조선왕릉의 비밀 ⑬ - 사릉]
등록일
2009-09-21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979




                 사적 제 209 호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사릉리 산65-1 
             

사릉 가는길 :
경춘국도 금곡 -> 사릉리 방향 390번 도로(좌회전) -> 우측으로 이정표, 근처에 광해군묘와 홍유릉이 있고, 광릉은 약 40분 거리에 있다.




                                           
< 사릉 | 思陵 >


<처음에 대군부인의 예우로 장사 지내졌다가 후에 왕비의 능으로 추봉되어 병풍석과 난간석이 모두 생략되었다>

조선 6대 단종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1454년(단종 2)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다음해에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자 왕후는 의덕왕대비로 진봉되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참도가 정자각 앞에서 끊겨 있다. 맞배지붕의 정자각은 건물채가 짧아 평면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느낌이다>

1457년에 단종을 복위코자 한 사육신 사건으로 단종은 노산군으로, 대비 역시 부인으로 강봉되었다. 그 후 노산군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면서 단종과 생이별을 하고, 동대문 밖 연미정동에 초가를 지어 정업원(지금의 청룡사)이라 이름을 짓고, 그곳에서 단종을 그리워하며 지냈다. 단종이 17세의 나이로 죽음을 당한 것을 알게 된 정순왕후는 매일 절 뒤 산봉우리(동방봉)에 올라 영월을 바라보며 비통해했다. 정순왕후는 소생 없이 82세까지 살았다.


<해주 정씨 묘역의 문석인 앞에서 바라본 사릉의 정자각. 정순왕후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단종의 누님인 경혜공주가 시집인 정씨 집안 묘역에 모셨다>


<사릉의 능역은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왕릉 가운데 소나무 숲이 가장 잘 보존된 곳 중 하나이다>

중종은 단종부터 7대에 걸친 왕대를 산 정순왕후를 대군부인의 예로 장례를 치렀다.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가 출가한 정씨(해주 정씨) 가족묘역에 안장하고 제사를 지내주었다. 1698년 숙종에 의해 노산군이 단종대왕으로 복위되자 부인도 정순왕후로 복위되었으며, 신위는 창경궁에 모셔져 있다가 종묘에 안치되었다.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일생을 보냈다 하여 능호를 사릉(思陵)이라고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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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문화에서 발간한 [조선 왕릉 답사 수첩]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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