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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자장」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및 보유자 인정,「수영야류」보유자 인정,「한지장」명예보유자 인정 예고
등록일
2015-07-13
주관부서
무형문화재과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895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선자장(扇子匠)」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28호로 신규 지정하고 김동식(金東植, 남, 1943년생) 씨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아울러 ▲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수영야류」보유자로 김성율(金成律, 남, 1946년생) 씨를 인정하고 ▲ 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한지장」보유자 장용훈(張容熏, 남, 1937년생)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선자장(扇子匠)」은 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뜻하며, 역사성‧예술성 등 전승‧보존 가치가 높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의 부채는 형태상으로 크게 둥근 모양의 부채와 접고 펼 수 있는 접(摺) 부채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접부채인 합죽선(合竹扇)은 현재까지 전승되는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세련미를 갖춘 부채로서, 고려 시대부터 나전, 금속, 칠, 옥공예 등과 접목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품이었다.

 

  이번에 선자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동식 씨는 합죽선을 가업으로 이어오던 외가에서 14세 무렵부터 합죽선 제작 기술을 배워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합죽선을 제작해 왔으며, 숙달된 기량과 조형적인 안목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번 선자장 신규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통해 합죽선 제작 전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우리 조상의 풍류와 멋을 대표했던 전통부채인 합죽선의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구 지역에서 전승되는 탈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종목이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된 김성율 씨는 1981년부터 수영야류에 입문하여 ‘수양반’, ‘영감’ 등의 역할을 맡아왔으며, 보존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영야류의 왕성한 전승활동을 이끌어왔다. 재담과 춤이 뛰어나고, 탁월한 리더십과 전수교육 능력을 갖춘 김성율 씨가 보유자로 인정되어 수영야류 전승에 더욱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장」보유자 장용훈(2010.2.11. 보유자 인정) 씨는 평생을 한지 제조 기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현재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원활한 전승 활동이 어려워 그 간의 공로와 명예를 존중하고 후진 양성과 전승 활성화를 위하여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신규종목 지정과 전승자 충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무형 문화재의 전승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선자장 보유자 김동식 씨, 수영야류 보유자 김성율 씨, 한지장 명예보유자 인정예고 대상자 장용훈 씨>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무형문화재과 이상민 사무관(☎042-481-4964) 또는 방인아 연구관(☎042-481-4968)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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