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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조선왕릉의 비밀 19 - 온릉]
등록일
2009-11-02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885



             사적 제 210 호 (비공개)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산19



  
                                            < 장릉 | 長陵 >

 
<중종왕비 단경왕후가 홀로 잠든 온릉. 중종을 왕위에 올려놓은 반정 세력에 의해 친정아버지인 신수근이 죽임을 당하는 바람에 왕비 책봉 7일 만에 사가로 쫓겨났다. 1739년 영조 때 복위되면서 왕비 능으로 추봉되었기에 상설이 간소하다>
 

조선 11대 중종의 원비 단경왕후(端敬王后, 1487∼1557) 신씨의 능이다.

중종반정으로 진성대군이 왕위에 오르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왕비의 부친 신수근이 반정으로 참살되어 죄인의 딸이 왕비로 부적하다는 반정공신들의 주청으로 왕비 책봉 7일 만에 폐출되어 사제로 나갔다. 폐비 신씨는 소생 없이 71세로 승하했으며, 친정 묘역 언덕에 장사지냈다.


<온릉의 정자각. 중종은 반정 이후 공신들의 의견을 뿌리치지 못하고 단경왕후를 폐비 조치하였으나, 단경왕후를 늘 잊지 않았다고 한다>

1698년 숙종은 연경궁 내에 사당을 세워 춘추로 제사를 지내게 하고, 한식에는 묘제를 지내게 했다. 1739년 영조는 익호를 단경(端敬), 능호를 온릉(溫陵)으로 추봉하고 새로이 상설을 설치하면서 추봉된 왕비릉인 정릉, 사릉의 상설을 따랐다.




<온릉의 석물들. 온릉에는 병풍석과 난간석, 무석인 등이 생략되었고, 석양과 석호, 석마 등의 수도 줄어들었다. 추봉된 왕비의 예우에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문석인과 조각선이 얕고 가는 사각 장명등 문석인이 대동한 석마>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능침 주위로 양석과 호석 각 1쌍을 배치하고, 혼유석 1좌와 양측에 망주석 1쌍을 세웠으며, 3면의 곡장을 설치하였다. 한 단 아래에 문석인과 마석 1쌍씩, 중앙에 장명등석이 있고, 능 아래에 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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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문화에서 발간한 [조선 왕릉 답사 수첩]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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