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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신라왕경(王京)의 흔적을 찾아서!
등록일
2008-12-11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3654

- 신라왕경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12월 12일(금) 11:00 유적현장에서경주 임해전지(臨海殿址, 사적 제18호)북편지역의 신라왕경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신라문화권 학술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신라왕경의 구조와 왕궁의 규모를 체계적으로 밝히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획연구 조사이다. 안압지 북편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2007년부터 2년간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잘 다듬은 장대석으로 기단을 갖춘 통일신라시대의 대형 건물지를 비롯한 8동의 왕궁관련 유구와 대형 담장지, 우물 등 10여기의 건축 관련시설이 확인되었다. 특히, 장대석으로 기단을 마련한 1호 건물지는 현재까지 확인된 건물지의 길이만 해도 30m가 넘는 대형건물지로서 인근의 안압지에서 확인된 임해전지(臨海殿址)의 전각(殿閣)건물과 유사한 규모로 추정된다. 건물의 기둥을 받치던 초석의 적심(積心) 또한 직경 2m가 넘는 큰 것이어서 이곳에 신라시대 왕궁(王宮), 혹은 중요관청과 관련이 있는 여러 채의 건물들이 존재하였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4호 건물지의 서편에서 확인된 우물지는 깊이가 7.3m에 이르며 우물 내부에서 ‘습부(習部)’, ‘정(井)’, ‘문생(文生)’, ‘병일두(丙一斗)’ 등의 글자가 있는 명문와(銘文瓦)와 토기를 비롯하여 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목이 긴 병(甁)과 말, 돼지 등의 동물 뼈가 다량 출토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우물 또는 물과 관련된 어떤 의식이 이곳에서 행하여 졌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너비 0.7cm 정도의 정육면체에 원형의 점을 새겨 숫자를 나타낸 상아제(象牙製)주사위가 1점 발견되었는데, 이 유물은 30여년 전 안압지에서 출토된 14면체 주사위와 같이,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의 놀이문화를 추측하는데 있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그 동안 신라왕경에 설치된 방리(方里)의 흔적으로 널리 알려졌던 황룡사와 왕경유적(S1E1유적)의 남쪽에서 확인된 너비 15m규모의 동서대로(東西大路)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까지 신라왕궁의 규모를 월성에서 안압지 정도로 추정하였던 견해에 새로운 해석을 가능케 하는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담당자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주헌, 차순철 전화번호 : 054-777-8805
신라 왕경유적 전경
<신라 왕경유적 전경>


1호, 2호 건물지
<1호, 2호 건물지>


4호 건물지와 1호 우물
<4호 건물지와 1호 우물>


출토유물 - 각종토기
<출토유물 - 각종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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