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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미륵사지 석탑 내 발견 금동사리호 베일을 벗다
등록일
2009-04-02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061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3월 31일(화) 동 연구소 보존과학센터에서 익산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금동사리호를 개봉하고 금제사리내호와 사리 등 유물을 수습하였다고 밝혔다.  금동사리호는 지난 1월 14일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의 심주(心柱) 사리공(舍利孔)에서 사리봉안기 등 각종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X-ray 투시 결과 사리호 내에 내호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리외호의 개봉과 사리내호의 분리 및 수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 사리내호, 다량의 구슬, 성분 미상의 유기질 분말 과 12과(顆)의 사리를 수습하였다. 사리 내호(높이 5.9㎝·어깨 폭 2.6㎝)는 보주형(寶柱形) 꼭지가 달린 뚜껑과 긴 목, 둥근 어깨의 동체(胴體)와 동체부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 기법 등 전반적으로 외호(높이 13㎝·어깨 폭 7.7㎝)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으나 외호와는 달리 뚜껑과 동체 상부가 일체형(一體形)으로 제작되어 있다. 시문된 문양은 연판문(蓮瓣文, 연꽃무늬)과 팔메트문(세잎넝쿨문), 어자문(魚子文)을 배열하는 등 전반적으로 외호와 유사한 구성을 보인다.  이번 사리호 개봉에는 보존과학센터에 새로 도입된 X-ray CT 장비가 적극 활용되었다. 또한 X선형광분석기로 실시한 성분분석에서 외호는 금동제, 내호는 금제로 판명되었다. 한편 사리장엄이 중요 신앙 대상체임을 감안하여 불교 관계자의 종교의식 봉행과 참관 아래 수습을 실시하였다.  향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출토 사리장엄 유물에 대한 본격적인 보존처리를 시작할 예정이며 성분분석, 제작기법 조사 등 과학적 조사도 병행하여 그 결과를 추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복원기술연구실 유재은 전화번호 : 042-860-9341
사진 1. 금동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사리, 구슬
<사진 1. 금동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사리, 구슬>


사진 2. 금제사리내호
<사진 2. 금제사리내호>


사진 3. 수습 구슬들
<사진 3. 수습 구슬들>


사진 4. 사리
<사진 4.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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