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보도/설명

제목
양반집 제사는 우리집 제사와 어떻게 다를까
등록일
2009-01-23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802

“종가의 제례와 음식” 16권 완간


명문 양반가의 제사는 어떻게 지낼까? 제사의 절차조차도 잘 모르는 우리들에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종가의 제례와 음식』3권이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의 종가 27곳의 제사를 조사·연구하여 책으로 발간한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전통종가 5곳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제례제사 절차, 준비 모습 등을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의 제례인 종묘제례와 사직대제, 학교의 제례인 성균관 석전대제의 경우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서 일반인들에게 제례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집안의 제례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것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접근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책을 계기로 조선시대 때부터 면면히 이어져온 종갓집 제사를 상세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집안은 농수 김효로(金孝盧, 1454~1534) 종가, 우복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종가, 방촌 황희(黃喜, 1363~1452) 종가, 오리 이원익(李元翼, 1547~1634) 종가와 진주류씨 종중이다. 이들 대부분 조선시대 때 불천위(不遷位/보통 4대까지만 제사를 지내지만 큰 공을 세울 경우 국가에서 영원히 제사를 모실 수 있도록 한 인물) 제사를 지낼 정도로 명문집안들이다. ‘종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제사일 것이다. 왜냐하면 종가에서는 아직도 일년에 십 여 차례 이상 제사를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 이원익 종가의 경우 간소하게 지내라는 그의 유언으로 현재 후손들이 제사의 부담이 없이 한 차례만 지내고 있었다. 진주류씨 종중의 경우 일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종중의 묘역을 역대 왕들의 위패를 모신 종묘와 같은 형태로 정비해서 지금껏 제사를 지내고 있다. 설을 맞이하여 고향에 돌아가 자기 집에서 지내는 제사가 양반 명문가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이번 연휴기간에 이 책을 보면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지 한번 권유하고 싶다. 이번에 나오는 책은 일반인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 ㅇ 구입 문의처 : “종가의 제례와 음식” 14권 : 219쪽, 17,000원, 예맥출판사 Tel 02-745-8334 “종가의 제례와 음식” 15권 : 141쪽, 13,000원, 예맥출판사 Tel 02-745-8334 “종가의 제례와 음식” 16권 : 171쪽, 14,000원, 예맥출판사 Tel 02-745-8334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무형문화재연구실 김인규, 최숙경 전화번호 : 042-860-9243
<종가의 제례와 음식> 표지
<<종가의 제례와 음식> 표지>


오리 이원익 종가의 제물 준비
<오리 이원익 종가의 제물 준비>


우복 정경세 종가 아헌례
<우복 정경세 종가 아헌례>


진주 류씨 종중의 독축
<진주 류씨 종중의 독축>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첨부파일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