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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연해주 '발해유적' 분포·현황조사 실시
등록일
2007-05-25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589

- 두만강 유역 하싼지구를 중심으로 -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러시아 극동연구소(러시아 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연해주 문화유적 학술조사’를 오는 5월 25일부터 실시한다. 2006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실시 중인 ‘연해주 문화유적 학술조사’는 한·러 양국의 국립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체계적인 분포·현황조사로서, 금년도에는 5월과 7월, 9월 등 3차에 걸쳐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약 3주간 실시하는 이번 현지조사는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두만강 이북 하싼과 나제즈다지구에 소재한 발해유적을 중심으로 한다. 하싼지구는 발해시대 염주성(鹽州城)으로 알려져 있는 끄라스끼노 발해평지성이 존재하는 곳으로 일본과 신라를 왕래하는 주요한 교역로로 이용된 지역이다. 또한 북옥저 등 고대국가 형성시기는 물론 보이스만문화의 평저토기, 자이싸노프까문화의 빗살무늬토기 등 선사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두만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한반도와의 역사·문화적 관계를 밝혀줄 실증적인 자료를 다수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발해시대의 유적으로는 끄라스끼노城과 절터 이외에도 뽀시옛 동굴유적 등이 알려져 있다. 우리 연구소는 작년 7-8월과 10월에 연해주 현지 조사를 실시하여 발해유적 46개소를 중심으로 한 유적의 현황조사, 사진 및 비디오촬영, 유물수습 등은 물론 유적의 정확한 위치자료를 확보한 바 있으며, 새로 발견된 중요유적에 대해서는 필요시 시굴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의 성격도 파악한 바 있다. 2006년도에 조사한 유적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금년 9월에 인쇄·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미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러시아 아무르 및 연해주 일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차 3개년 조사(’00-’02년)는 ‘수추섬’ 신석기시대 유적을, 2차 3개년 조사(’03-’05년)는 ‘불로치까’ 초기철기시대 유적을 발굴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신석기시대 아무르유역과 서포항 등 한반도 동해안일대와의 관계, 초기철기시대 옥저 등 고대국가의 문제, 특히 한민족 고유문화인 ‘온돌’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확보하여 국내학계에 소개함으로서, 관계분야 연구발전에 일조한 바 있다. 붙임 : 2006년 연해주 문화유적조사 사진 [SET_FILE]1[/SET_FILE] [SET_FILE]2[/SET_FILE]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홍형우 전화번호 : 042-860-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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