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지정예고
- 제목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야 하는지요
- 작성자
- 최미성
- 작성일
- 2017-11-14
- 조회수
- 240
저는 30여년간 방치된 석면과 스레트조각이 사방에 날리는 이곳 조선내화에서 이제와서 문화재라는 주장은 어처구이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온금동 주민들이 죽어나가야 되는지? 문화적 가치가 온금동 주민들의 생명보다 귀중한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사유라 하더라도 문화재가 우선이라고 우기고 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조선내화 건물에 대해 졸속하게 처리되어버린 문화재등록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문화재의 문자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오래된 폐공장만 바라보고 산 저희는 누구를 의심하고 원망할까요? 바로 문화재청입니다. 사람보다 문화재가 우선이 문화재청을 원망하고 원망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야 이 싸움을 멈출까요? 언제까지 조선내화편만 드실것입까? 이 사태까지 만든 문화재청이 책임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