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지역의 혼란과 파장이 큰 사안으로 행정적, 지역적 제반 여건 등이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수승대의 명칭 변경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거창 국제 연극제 등으로 이미 수승대로 정착되어 널리 알려져 지역 사회 및 경제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둘째, 관광지 명칭‘수승대’, 문화재 명칭‘수송대’로 혼용 사용될 경우 행정 및 관광객‧군민들에게 혼선만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명칭부여 관계 규정상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은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관련근거 :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및 명승) 지정명칭 부여 지침 제6조 제1항

셋째, 지자체‧관리단체 등의 의견이나 협의(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명칭 변경에 대한 논란 발생이 예측 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견 수렴이나 거창군에 아무런 통보나 협의 등이 없이 일방적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 되고있습니다.
관련근거 :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및 명승) 지정명칭 부여 지침 제6조 제3항

넷째, 새로운 사료나 문헌자료의 발견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수송대에서 수승대로 정착되어 사용되고 있는 사항으로 이미 사료나 문헌자료 등으로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관련근거 :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및 명승) 지정명칭 부여 지침 제6조 제2항

따라서, 수승대 지정명칭 변경(예고) 취소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