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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서울 타워호텔 서울성곽 추정지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 개최
등록일
2007-10-02
전화번호
042-481-4676
작성자
황윤희
조회수
4919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기관인 (재)한울문화재연구원은 서울 타워호텔 부지 내 서울성곽 추정지에 대한 발굴조사 내용 및 성과 등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2007. 10. 3(수) 16:00에 개최한다.





  조사지역은 조선시대 도성인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의 성벽이 자리했던 곳으로 남산의 동측 자락에 해당한다. 대상지역 동측 끝부분에는 광희문에서 연결되는 서울성곽의 성벽이 접근해 있으나 대상지역의 성벽은 모두 유실된 상태이며 서측의 장충단길 건너편 서측으로는 남산 정상부로 이어지는 성벽이 잔존해 있는 상태이다.





  1964년 자유센터와 함께 건립된 타워호텔(당시 반공센터)은 고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건축물로 지표조사 결과, 당시까지 대상지역에는 서울성곽의 성벽이 잔존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당시 자유센터와 반공센터(현 타워호텔)을 건립하기 위해서 대상지역의 산능선을 삭토하고 성토하는 등 부지를 정리하고 잔존했던 성벽을 해체하여 축대의 석축으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때문에 지금도 주변의 축대에는 당시의 성돌들이 잘 남아있다.





  조사 결과, 동쪽지역인 테니스장과 주차장지역 중 동측지역에서 서울성곽 성벽과 관련된 유구가 확인되었다. 비록 상당히 교란된 상태로 부분적으로만 확인되었으나 대략적인 성벽의 진행방향과 축조 당시의 기반층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물은 전돌편과 기와편이 소량 수습되었다.


 



   ꡔ조선왕조실록ꡕ에 의하면, 조사지역은 태조 5년(1396)에 실시되었던 1차 도성 축조 당시에 경상도민이 축조한 구간인데, 이 지역의 성벽을 해체하여 축조한 인근 자유센터 축대에 사용된 성돌 중에 ‘경주시(慶州始)’와 ‘강자 육백척(崗字 六百尺)’의 각자(刻字)가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태조 5년에 처음으로 도성을 축조할 시 구간을 나누어 북악에서 동쪽 방향으로 처음 천(天)자부터 마지막 조(弔)자까지 97구간으로 구획하여 축조하였는데, 강(崗)자는 천자문의 48번째 글자로 북악을 기준으로 할 때 대상지역은 성곽 전체 길이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또한 당시에 평지는 토성으로 산지는 석성으로 축조하였다고 하여 산지인 대상지역은 석성으로 축조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주변 축대에 사용된 많은 성돌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 일    시 : 2007년 10월 3일 16시


□ 위치안내 및 문의사항 : (재)한울문화재연구원


                         (책임조사원 : 정상석 011-9546-7071)


□ 조사의뢰기관:(주)어반오아시스





 담당자 : 발굴조사과 정계옥, 신수경


전화번호 : 042-48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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