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공지사항

제목
낯선 땅 낯선 곳에도 우리 고문헌이....-카자흐스탄 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 목록집 발간-
등록일
2008-02-19
전화번호
043-860-9234
작성자
양진조
조회수
4391





 

낯선 땅 낯선 곳에도 우리 고문헌이……


- 카자흐스탄 국립 도서관 소장 한국 고문헌 목록집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해외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리 전적(典籍)의 현황 및 실체를 파악하고자 해외소장 전적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 조사의 성과물로 카자흐스탄 국립도서관 소장 『해외전적문화재조사목록』을 발간하였다.


  


  카자흐스탄 국립도서관에 있는 우리의 고문헌들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원동(遠東)조선사범대학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었던 것을,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서 조선인 강제 이주와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옮겨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책들이다.


  이곳에 소장된 한국 고문헌은 목판본 125종, 금속활자본 52종, 신활자본 97종 등 모두 330종의 책들이다. 『백헌집(白軒集)』『약천집(藥泉集)』『남파집(南坡集)』 등 문집류, 『육전조례(六典條例)』『양전편고(兩銓便攷)』등 법전류, 『고등소학독본(高等小學讀本)』『몽학필독(蒙學必讀)』『정선만국약사(精選萬國略史)』 등 교과서류, 『대한자강월보(大韓自强月報)』『국민신보(國民新報)』『제국신문(帝國新聞)』 등 신문류 등등 다양한 문헌들이 소장되어 있었다.


  카자흐스탄처럼 우리에게 생소하고, 한국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국립도서관에 조선후기의 간인본이기는 하나 다양한 한국의 전적들이 소장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이다. 특히 의궤류 3종과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무렵에 간행된 교과서류가 다른 도서관에 비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세한 서지학적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p. 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해외소장전적문화재자료관(http://koreanbooks. nricp. go.kr)'에서도 검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