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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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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덕궁 후원에서...
등록일
2013-09-02
작성자
김미영
조회수
4831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에 가까운 궁나들이 하기엔 딱 좋은것 같아
궁 나들이 하기로 아침에 결정을 했습니다. ^^;(늘 삶이 충동적이라 ㅆㅆ;;)
그동안 4대문안에 5대궁을 가 보았는데, 매번 창덕궁을 가도 후원만 보지 못하고 와서
이번에는 오전에 미리가서 후원만 현장 예매로 오후 4시걸로 예매를 하고 돌아와
한낮 뜨거운 햇볕은 좀 피하고
오후에 싸랑하는 신랑과 9살짜리 아들래미와 나이 차이가 좀 나지만 돌쟁이 딸래미와 ^^;;
함께 후원을 갔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설명에
돌쟁이 딸을 데리고 1시간 30분 동안 어찌 다닐까 살짝 고민도 되었는데.,.
시원한 바람과 오전에 미리 예매한 정성을 생각해서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우거진 나무들과 인위적이지 않은 세월의 흔적들이 그대로 간직되어진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넘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전생에 궁에서 살았던 무수리 였을까요?
궁에 가면 참 편안합니다. ^^;;크크크

암튼 관람을 하고

마지막에 옥류천 관람을 끝내고 내려오는데..
유모차가 갈수 없는 70개의 계단이 있는 부분에 다다랐습니다.
그때 맨 마지막 관람을 인도(?)하며 뒤 따르던
남자 직원분들께서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왔던 길을 다시 가기는 싫고,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가고 싶은 마음에 70개의 계단을 선택하여
신랑과 함께 돌쟁이 딸이 자고 있는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를려고 하는데,

국명곤 직원분께서 대신해서 유모차를 들어주셨습니다.
이 때 무한 감동을~~~~ ^^:;
사실 유모차가 갈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는데,
굳이 제가 새로운 길로 가겠다고 해서 70개의 가파른 계단을 선택한것이었는데,
싫은 내색도 없으시고, 완전 친절한 목소리와 잘생긴 얼굴에 미소까지
넘 넘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의 김근용 직원분께서는 10월말에서 11월 초까지 이벤트 기간인데
그때는 단풍도 좋고 책도 정자에서 앉아서 볼수 있고,
제가 해설자에게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한 내용들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넘 좋았습니다. 이 와중에 이분도 다른 일행중에 아이와 임산부 일행의 짐도 들어주시고
두 직원들이 어쩜 다들 친절하시고 좋으시던지

이번 후원 나들이 두 직원 덕분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국명곤 직원과 김근용 직원분을 꼭 꼭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이 아주 아주 많아서 관람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궁나들이의 즐거운을 두배로 키워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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