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왕릉 갈 때 잊지 마세요
- 작성일
- 2024-03-29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419
왕릉, 제향의 공간이자 자연경관이 보전되는 곳
조선왕릉은 조선(1392~1897)과 대한제국(1897~1910) 시대에 조성된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무덤이다.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은 조선왕조이기에 왕릉 조성과 관리에 효와 예를 갖추어 풍수 사상에 따라 최고의 명당을 선정해 최소한의 건조물을 두어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현재까지도 왕릉에서는 매년 왕릉 제향을 지내고 훼손 없이 온전히 보전하고 있다.
출입금지 구역은 들어가지 않기
조선왕릉과 같이 500년 이상 이어진 한 왕조의 왕릉이 훼손 없이 온전히 남아 있는 예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신성한 공간으로 관리되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관람객의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임산물을 채취하지 않기
왕릉은 풍수사상에 따른 인위적인 건축을 최소화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공간이다. 자연의 보호와 보전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이기에 가져 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고, 임산물은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
흡연, 마이크와 플래시, 삼각대 사용 금지
왕과 왕비가 잠든 봉분만 아니라 왕릉 전체가 하나의 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왕릉 내부에서는 킥보드, 줄넘기 등 체육·놀이기구 사용은 물론이고 소지도 안 된다. 반려동물 출입 제한 공간이나 시각장애인 보조견은 예외이다. 흡연은 금지되며, 야외 공간이라 하더라도 마이크와 플래시, 삼각대 사용이 금지된다.
정리.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