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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겨울에 즐기는 꽃놀이 창경궁 대온실(昌慶宮 大溫室)
작성일
2022-11-29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94

한겨울에 즐기는 꽃놀이 창경궁 대온실(昌慶宮 大溫室) 00.창경궁 대온실 설경

한겨울에도 궁궐 안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창경궁 대온실이다.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철골과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모습이다.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순종황제(純宗皇帝, 재위 1907~1910)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 안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 2004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01.창경궁 대온실 내부 02.1911년 창경궁 대온실 앞에서 영친왕 일행 ©국립고궁박물관

대온실 안의 식물은 크게 화단에 심어져 있는 식물과 전시되어 있는 분재로 나뉘는데, 분재는 계절에 따라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시기에 맞게 배치한다. 화단에는 유자나무, 왕모람, 황칠나무 등이 있고 영산백, 으름덩굴, 철쭉 등이 분재로 전시되어 있다. 온실이라는 공간 특성상 노지(露地)보다 빠르게 개화하기 때문에 계절에 앞서 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대온실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애기동백 꽃은 겨울에 특히 장관이니 올겨울 대온실을 방문해 보자.




글. 양설희(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 실무관) 사진.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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