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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00명 모두가 문화재지킴이
등록일
2009-05-08
작성자
이철규
조회수
3294
-수원 영화초, 전교생 수원화성 체험학습 실시-

"이 작은 거중기로 10톤 이상의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수 있다니….“
수원화성을 세우기 위해 정약용 선생이 발명한 기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아이들은 놀라운 듯 연신 탄성을 질렀다.

수원 영화초교(교장.오세건) 전교생 1천2백명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수원화성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원래 도교육청지정 역사관시범학교 운영과 관련해 일회성 행사이던 것을 아예 본교 특색사업으로 2007년부터 3년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

첫해에는 그냥 학교 가까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걸어서 돌아보고 소감문을 쓰는 것으로 끝났지만 작년에는 수원화성에 담긴 효원의 향기를 되새기며 정조대왕의 효성과 연결지어 가정의 달 행사로 정착시켰다.
그리고 올해엔 수원화성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수원화성 축성과 관련한 조상들의 과학적 슬기와 노력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학교와 가장 가까운 창룡문과 연무대를 찾아 자원봉사 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성곽을 돌아보고 문화재 주변 쓰레기 줍기도 한 후 지난 달 개관한 수원화성박물관에 들러 수원화성과 관련한 실감나는 자료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교로 돌아와 수원화성과 관련한 캐릭터그리기, 나만의 소개책자와 우표만들기 등 문예행사를 갖고 모든 학급 홈페이지에 마련된 역사교육 게시판에도 올려 서로의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을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 출품하여 작년엔 최고상인 으뜸디자인학교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영화초 발명영재단은 문화재청지정 문화재지킴이로 지정받아 수원화성의 환경정화 및 지킴이 활동에 힘쓰는 한편 화성축성과 관련한 과학적 사례를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소개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거중기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는 발명영재단 이채희(4년.10세)양은 “조상들의 지혜 뿐만 아니라 효의 의미가 담긴 세계문화유산이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수원화성을 더욱 소중하게 아끼면서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커다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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