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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유산 지킴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작성일
2004-11-15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095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만큼 민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문화적 다양성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일이야말로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둬야 할 분야일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그 동안 적은 예산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 문화재청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도 무관심 속에서 그야말로 중요한일들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청은 그 동안 많은 문화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켰고, 종묘제례와 판소리가 유네스코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단체들이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됨에 따라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온라인 동호회도 많이 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 보존에 앞장서야 합니다. 중앙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각 지방에서 조상이 물려 준 소중한 유산을 잘 지키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활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문화재청은 시민사회와 손을 잡고 함께 문화재를 보호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경회루 마루바닥에 콩기름을 먹이는 행사나, ‘자원봉사자 전국대회’등의 활동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애정과 인식을 높이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온 문화재청 직원들,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경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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