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버튼모음
본문

칭찬합시다

트위터 페이스북
제목
아산 현충사 이동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등록일
2021-11-13
작성자
유지홍
조회수
580
2021년 11월 12일 오후 2시에서 3시경 '아산 현충사 정문'에서 근무하신 이동진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그날 1시경에 현충사에 도착해서 이곳 저곳을 감상했습니다.
2시경에는 '이면 공 묘소'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크기가 세끼손까락 만하고 매미처럼 큰 '말벌'을 보게 되었습니다.
벌이 제 주위를 맴돌기에 쫒아내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뒤쪽에 있는 듯했습니다.
뒷머리쪽을 손으로 털어내는데, 손에 그 벌이 느껴졌습니다.
몇번이고 다시 털어냈는데, 그제야 떠난 듯했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에 벌에 쏘였다는 느낌이 들었고, 머리 정수리 뒷쪽이 따끔거렸습니다.

저는 벌에 쏘여본 적이 별로 없었고, 쏘여도 작은 양봉벌에게 쏘여본 것이 전부여서, 처음에는 별것 아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면 공 묘소를 둘러보는 동안 머리 뒤쪽이 계속 따끔하고, 손바닥이 벌겆게 달아올랐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보니 얼굴도 벌겆게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정문쪽으로 다시 나가서 병원에 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정문앞 관리소에 도착해보니 이동진 선생님께서 계셔서, 방금 말벌에 쏘였고 손바닥이며 얼굴이 달아오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동진 선생님께서도 예전에 말벌에 쏘인 적이 있는데, 지금 상태를 보니 가까운 아산충무병원에라도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 차로 운전해서 병원에 가려했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운전하면 가는 동안 어떻게 될지 모르니 구급차를 불러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산충무병원에 전화해보니 그 병원에는 구급차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동진 선생님이 제 휴대폰으로 119에 전화해서 구급차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구급차가 오는 10분여 동안 계속 함께 계시면서 여러가지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이동진 선생님 덕분에 저는 그 불안한 시간동안 어느 정도 평안을 찾을 수있었습니다.

10분 정도 후에, 구급차가 도착했고 저는 구급차를 타고 아산충무병원 응급실에 가서 링거와 처방을 받고 무사히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은 아무런 후유증이 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제 차를 운전해서 약국에 가서 약을 바를까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다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고 있었고, 숨쉬는 것도 조금씩 뻐근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약국을 찾아갔다가 다시 이병원 저병원을 헤맸다면 자칫 더 큰일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동진 선생님이 이럴 때는 직접 운전하지 말고, 119 구급차 불러서 바로 응급실 가서 치료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제가 그렇게 했기에 큰 탈없이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관계자분께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구급약을 준비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니, 구급약보다는 다음에도 빨리 119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벌에 쏘인 것은 참 우연히 벌어진 나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안일하게 대응했으면 더 큰 화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침 이동진 선생님께서 치료에 필요한 조언과 조치를 잘 해주셨고, 그 시간동안 밖에 나와서 저와 함께 계시면서 안정시켜주셨기에 무사히 잘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동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첨부
  •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혁신행정담당관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