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 제목
- 덕수궁 석조전 심화해설해 주신 이름모를 해설사 분을 칭찬합니다
- 등록일
- 2024-05-16
- 작성자
- 조혜성
- 조회수
- 337
갔다 온 지 이틀이 지나는 바람에 정말 아쉽게도 성함이 기억나지 않는데요
5월 14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 타임 덕수궁 석조전 심화해설 맡아 주신 여성 해설사 분께 감사하여 이렇게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역사를 정말 좋아하고 고궁 방문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대학생인데요. 식민 지배를 당해 왔던 당시의 역사는 이상하게 마주하기가 어렵고 껄끄러운 느낌이 들어 이때까지 덕수궁 방문을 피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인인 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 제대로 역사를 마주하자는 생각이 들어 방문 전날에 급히 예약하게 된 것이 석조전 심화 해설이었습니다
가기 직전까지도 그냥 가지 말고 집에 있을까 계속 생각했으나 예약까지 했는데 안 가는 것도 웃겨서 걸음을 옮겼는데... 왜 이제서야 갔는지 후회가 들 정도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대한제국 당시의 황제 내외를 정말 미워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했었나 봐요 사람의 일기장을 보면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이때까지 썩 내켜하지 않다가 막상 가서 그 사람들이 실제로 행동했던 공간 속에서 생애를 듣다 보니까 그냥 이제는 미워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제 생각을 바꾸게 해 주신 건 전부 그 이름모를 해설사 님입니다 성함조차 모르는 채로 감사의 게시글을 남긴다는 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 마음이 꼭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해 주신 이야기 전부 좋았고 설명이 명료해 이해하기 쉬웠어요 언젠가 말씀하신 것처럼 경복궁 사진을 보러 꼭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5월 14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 타임 덕수궁 석조전 심화해설 맡아 주신 여성 해설사 분께 감사하여 이렇게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역사를 정말 좋아하고 고궁 방문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대학생인데요. 식민 지배를 당해 왔던 당시의 역사는 이상하게 마주하기가 어렵고 껄끄러운 느낌이 들어 이때까지 덕수궁 방문을 피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인인 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 제대로 역사를 마주하자는 생각이 들어 방문 전날에 급히 예약하게 된 것이 석조전 심화 해설이었습니다
가기 직전까지도 그냥 가지 말고 집에 있을까 계속 생각했으나 예약까지 했는데 안 가는 것도 웃겨서 걸음을 옮겼는데... 왜 이제서야 갔는지 후회가 들 정도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대한제국 당시의 황제 내외를 정말 미워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라를 지키지 못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했었나 봐요 사람의 일기장을 보면 그 사람을 미워할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이때까지 썩 내켜하지 않다가 막상 가서 그 사람들이 실제로 행동했던 공간 속에서 생애를 듣다 보니까 그냥 이제는 미워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제 생각을 바꾸게 해 주신 건 전부 그 이름모를 해설사 님입니다 성함조차 모르는 채로 감사의 게시글을 남긴다는 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 마음이 꼭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해 주신 이야기 전부 좋았고 설명이 명료해 이해하기 쉬웠어요 언젠가 말씀하신 것처럼 경복궁 사진을 보러 꼭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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