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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 심포지엄 ‘고구려 고분의 보존과 관리’ 개최
작성일
2004-10-28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207

문화재청과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 ‘고구려 고분의 보존과 관리’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문화재청은 2001년부터 유네스코에 신탁기금으로 매년 10만 달러씩 내고, 유네스코는 이 기금으로 세계적인 고분 전문가팀을 이끌고 북한에 들어가서 침수피해가 심한 약수리 고분의 보존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네스코의 부시나키 문화담당 사무차장, 페쳇 세계기념물유적협의회 회장 등 문화유산 부문의 세계적 인사들이 참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번 중국 소주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28차회의에서 고구려 고분에 대한 검토보고를 맡았던 이스라엘의 솔라즈 교수도 참석을 하였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그러나 정작 주목을 받고 있는 인사들은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기금으로 북한에 직접 들어가 고구려 고분 보존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싸(환경과 습도 전문가), 루돌프 루잔(도색보존 전문가), 로코 마쩨오(화학 전문가) 등이다. 그리고 유네스코에서 고구려 보존 신탁기금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온 한준희 담당관의 보고 내용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준희 담당관은 북한문화재보존센터(KCPC)의 직원 능력개발과 인프라 확충 등 북한의 문화재 보존 역량을 강화하게 된 것이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신탁기금 프로젝트의 큰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심포지엄에 앞서 나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부시나키유네스코 사무차장은 남북한 문화재 보존 당국자들이 서로 만나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유네스코에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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