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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즐겨요, 느껴요! 세계유산축전
작성일
2020-07-30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44

즐겨요, 느껴요! 세계유산축전 ‘궁중문화축전’, ‘문화재야행’에 이은 대형 문화유산 축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유산축전’으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열리며, 올해 7월 개최되었던 ‘한국의 서원(7.3.~7.31.)’을 시작으로, 경상북도(7.31.~8.30.) 및 제주특별자치도(9.4.~9.20.)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01.‘2015 경상북도관광사진공모전’대상 <첨성대의 야경> ⓒ송창한  02.만장굴 ⓒ제주특별자치도

경북, 인류의 문화가치 꽃피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고,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대중이 공감하면서, 지역 문화 브랜드로 만들어 가기 위한 ‘2020 세계유산축전 - 경북’이 8월 한 달간 경북 도내 경주, 안동, 영주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0 세계유산축전 - 경북’은 7월 31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교문화,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와 첨단 현대 기술이 융합된 공연·전시·재현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 예술 장르로 재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경상북도의 세계유산을 ‘미디어 매핑’,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 세계유산전 >이 주목할 만하다. 실감형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세계유산이 지닌 아름다움 그리고 압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안동, 경주, 영주 등 지역별로 펼쳐진다. 안동에서는 퇴계 선생의 도산 12곡을 창작음악공연으로 재해석한 < 도산 12곡 >, 서원에서 선비들의 하루를 재구성한 < 서원의 하루 >, 전통 탈을 퍼포먼스 공연으로 제작한 < 2020 하이마스크 > 등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작품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경주에서는 석굴암 본존불을 재현한 미디어아트 < 천년유산전 >을 비롯하여 최치원이 지은 시를 통해 전하는 < 신라오기 퍼포먼스 >, 패션쇼 < 회소 >, < 유상곡수연 재연 > 등이 펼쳐진다.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있는 영주시에서는 불교 철학을 춤으로 재구성한 < 선묘 >, < 부석사 사계 >, < 문방사우 전시 >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2020 세계유산축전 – 경북’은 8월 한 달간 주말 야간에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40여 공연·전시·체험·재현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세계유산의 유형적 가치만큼이나 유산의 역사성과 문화성,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고 공유해 나갈 것이다.

우리 고유의 문화와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

제주, 비밀의 공간이 열린다

2007년 7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그 신비한 속을 드러낸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제주 용암의 흔적, ‘불의 숨길’ 이‘2020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통해 드디어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과 올해 30회 이상의 탐사 과정을 거쳐 조성된 ‘불의 숨길’은 거문오름에서 제주 월정리 해안까지 이어지는 약 20km 구간으로서,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의 다양한 흔적을 발견할 수있다.


‘용암의 길’, ‘동굴의 길’, ‘돌과 새 생명의 길’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불의 숨길’을 통해, 제주도만이 지닌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자연유산의 숨겨진 비밀공간을 일반인들에게 일부 개방해 탐방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 탐험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경험하는 종합 순례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숨길 순례단’은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만 특별히 만날 수 있다.


8월 4일까지 이루어지는 사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순례단에 참가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향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축전 기간에 운영된다. 세계자연유산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함께 그 가치를 누리는 ‘세계자연유산 기억의 날’ 및 ‘불의 숨길’에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20명의 작가가 예술작품으로 구현하는‘아트 프로젝트’,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과 무형유산을 이어가는 인간이 함께 만드는 ‘만장굴에서의 특별한 공연’ 등 세계자연유산을주제로 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유산 마을 상생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불의 숨터’도 주목할 만하다. 자연유산과 함께 사는 마을, 그곳의 공간을 활용해 쉼터와 문화 연계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인데, 세계자연유산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누리집 (www.worldherita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사진 자료.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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