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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 연등회(燃燈會)
작성일
2022-04-28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638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 연등회(燃燈會) 00.Yeondeunghoe(Buddhist Lantern Festival) 국가무형문화재(2012. 4. 6.) 01.연등회의 백미인 회향 한마당

연등회는 음력 4월 초파일에 등불을 밝히고, 이를 감상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교 행사이다. 신라,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민속화되었고, 모든 사람이 즐기는 축제이자 세시풍속으로 자리매김했다.


연등회는 1년 동안 준비하는 불교계 최대 행사이다. 연등회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등(燈)은 기능에 따라 장엄등, 조형등, 행렬등, 가로연등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등의 모양은 연꽃을 비롯해 동물, 수박, 법고, 운판 등 매우 다양하다. 광화문에서 봉축점등식으로 시작되는 연등회는 대회일과 소회일로 구분되었던 고려시대 전통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첫날에는 연등 행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어울림마당과 장엄등을 비롯한 호위 행렬과 함께 아기 부처님을 조계사로 이운하는 연등 행렬, 연등 행렬을 마무리하는 회향 한마당이 이루어진다. 이튿날에는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두루 갖춘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그리고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연등놀이가 펼쳐진다. 연등회는 음력 4월 초파일에 부처님의 탄생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으로 마무리된다.


연등회는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불교 행사에서 온 국민이 즐기는 민속행사로 발전했다. 또한 외국인도 함께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글,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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