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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 (八萬大藏經)
작성일
2016-02-02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446

벼리다 [ 벼 리 다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 팔만대장경 (八萬大藏經)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국보로 선정되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역시 그 과학적 기술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諸)경판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정성을 벼리고 벼려, 명작이 탄생하다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은 8만 여장의 경판이 모두 한 사람이 쓴 것처럼 글씨체가 똑같고 틀린 글자가 단 하나도 없다. 장인들이 한 글자씩 새길 때마다 부처를 향해 세 번씩 절을 하며 정성을 다했기 때문이다.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막아내고자 1236년(고종 23년) 강화군에서 조판에 착수하여 1251년(고종 38년) 완성한 고려의 대장경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갈라지거나 썩지 않는 이유는 ‘정성’에 있다. 경판으로 쓸 나무를 3년 동안 바닷물에 담갔다가 다시 소금물에 쪄서 옻칠을 하는 끊임없는 반복의 과정들이, 단단한 정성으로 결실을 맺어 세기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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