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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활용 행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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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조 궁중의례 [임문휼민의(臨門恤民儀)] 재현
장소
주관
행사기간
2003-06-08 ~ 2003-10-26
등록일
2003-06-17
담당부서
궁원문화재과
담당자
도중필 (042-481-4751)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은 고궁을 관람하는 일반 국민과 외국인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선양하기 위하여 조선시대의 궁중의례인 [임문휼민의(臨門恤民儀) - 나라에서 베푸는 가난 구제 의식]을 6월 8일(일)부터 10월 26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30분간 경복궁 흥례문에서 정기적으로 재현한다.(다만 혹서기인 7, 8월 중 재현행사 일시 중지)

이번에 재현되는 [임문휼민의(臨門恤民儀)]는 조선시대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나면 관리들이 왕에게 아뢰어 왕이 친히 재난을 당한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백성을 궁궐문 아래로 불러오게 하고 궁궐문에 나아가 고충을 듣고 곡식을 나누어 주며 위로하였던 조선왕조실록의 임문휼민의(영조 25년, 1749년) 내용을 기본 바탕으로 재구성하고 궁중의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철저한 고증을 받아 재현하였다.


임문휼민의 재현순서는 먼저 왕이 입장하여 누(樓)에 오르고 세자가 왕에 이어 누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왕이 누에 오르면 모든 신하들이 왕에게 국궁사배(鞠躬四拜)를 한다. 이어서 백성이 고충을 토로하는 자리로 나아가 엎드려 고충을 토로하고 미곡 배분 장소에서 미곡을 배분 받아 퇴장한다.

미곡 배분이 종료될 무렵에 왕이 신하들과 백성의 구휼에 대해 걱정하는 내용을 극적 요소를 곁들여 구성, 볼거리를 제공하며 예필(禮畢)을 아뢰면 세자가 누에서 내려오고 이어서 왕이 누에서 내려옴으로써 의식을 마치게 된다.

이번 재현 행사는 조선조의 격조 높은 궁중문화를 고궁에서 재현함으로써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아울러 백성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노력하였던 조선왕조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행사는 3개월(6, 9, 10월) 동안 매주 일요일에 개최하나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에는 다음 주 토요일로 순연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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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담당자 : 활용정책과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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