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개최되어 가정의 달인 5월의 황금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5월 공연행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가 전승지역에서 해당 종목의 원형을 펼쳐보이는 '공개행사'가 5건, 복지시설이나 학교를 찾아가 전통문화를 공연하는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이 10건이나 된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겸한 공연이 집중되어 있어 5월 둘째 주는 전통문화공연주간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하다.
특히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봉행하는 종묘대제는 2001년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종목으로서 조선시대 국가적 의례의 장중함과 아름다움이 춤·음악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봉행해 오던 것을 지난 해 한·일월드컵 개최를 기념하여 6월 2일로 날짜를 바꾸어 봉행한 바 있으며, 금년부터는 서울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다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인 '하이 서울페스티벌'(Hi Seoul Festival)과 연계하여 5월 마지막 일요일인 5.25일로 조정하여 봉행한다.
이외 5월 한 달 전국 각지에서 탈춤, 굿, 농악, 농요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 내역은 붙임과 같다.
붙 임 : 중요무형문화재 5월 행사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