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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돈의문 현판 95년 만에 찾았다’ 보도 관련
등록일
2010-04-29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10456

2010년 4월 28일 서울특별시에서 배포한 “돈의문 현판을 찾았다.” 제하의 보도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기사화한 언론 보도내용이 마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해당 유물의 소장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거나, 소장하고도 방치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박물관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 서울시 보도자료 발췌

  ㅇ 서울시에서는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돈의문 현판을 찾아냄으로써 본격적인 4대문 복원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 언론보도내용 발췌

  ㅇ 100년 가까이 박물관 수장고에 묻혀있던 돈의문 현판이 빛을 보게 됐다.   서울시는 돈의문 복원사업 추진과정에서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현판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국민일보, ‘10.4.28)

 

  ㅇ 서울시가 (중략)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 우연찮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그 현판을 찾은 것이다. 역시 도심 한복판 가까운 곳에서의 발견이 반갑고도 씁쓰름하다.(서울신문, ‘10.4.29)

 

□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

  ㅇ 창덕궁에 보관되었던 돈의문 현판은 1992년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 수장고를 거쳐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되어 보존·관리되고 있다.   

  ㅇ 박물관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궁궐전각 복원 등에 자료로 활용함과 동시에 학계에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돈의문 현판”을 포함한 궁궐 현판 739점을 정리하여『궁중현판』이라는 도록을 1999년 발간하였다.

 

  ㅇ 여기에는 현판의 명칭, 제작 연대, 지은이, 글쓴이, 규격, 해설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그 중 돈의문 현판은 도록 80p에 수록되어 있다.

 

  ㅇ 이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되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손쉽게 볼 수 있게 공개하였다. (사진참조)

 

  ㅇ 또한, 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돈의문 현판” 등 왕실 문화유산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 참조)

 

  ㅇ 따라서 이미 도록과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정상적으로 보관 및 관리되고 있는 유물을 마치 처음 발견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내고 기사화하는 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사실을 오해받을 소지가 높은 바, 적절치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

                           

                                      2010. 4. 29.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 정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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