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월) 문화재청 대회의실

문화재청은 오는 19일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 동물을 사육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동물원, 대전동물원 등 13개 동물원의 사육관계관이 참석하는「전국 동물원 사육전문가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5월 어린이달을 맞이해 전국의 동물원에서 귀엽고 희귀한 천연기념물 동물에 대한 재미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토의와 전국에 소재한 동물원간 천연기념물 동물의 인공증식 및 복원, 조난 동물치료 및 사육, 애호 및 보호활동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공원의 동물원 등 전국 13개의 동물원에서 반달가슴곰, 수달, 산양, 물범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25종 560여마리가 보호 관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대전동물원에서는 고산 암벽지나 바위산에서 둥우리 없이 알을 낳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부화하는 희귀종인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가 관람객이 많은 동물원에서 새끼 한 마리를 부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러한 수리부엉이 인공증식 성공사례는 우리나라 동물원의 부화, 분만, 사육 등의 동물관리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열리는 회의에서는 이러한 출산 성공사례에 대한 정보교환과 동물원별로 특색있는 천연기념물 동물에 대한 인공증식 및 복원, 사육 및 보호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천연기념물 동물 보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와같은 전문가회의를 통하여, 천연기념물 동물보호 네트워크구축, 조난당한 동물의 전문적 치료·방사·사육 시스템 구축 등 천연기념물 동물의 보존·보호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전화 042-481-4981 [% 1, large,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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