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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서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 개최
등록일
2014-11-17
주관부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485

- 11.18.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오는 18일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에서 주민들을 위한 ‘여서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에 상영되는 영상다큐멘터리는 급속하게 없어져 가는 도서 지역 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시행한 여서도 해양문화유산 조사를 영상으로 기록한 결과물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여서도는 완도에서 청산도를 지나 제주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여서도에는 많은 돌담과 다랑논의 흔적,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는 요망대(瞭望臺) 등이 남아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한해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당제(堂祭)는 보기 드문 해양문화유산으로서의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다랑논: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층층으로 되어 있는 좁고 긴 논
 ※ 당제(堂祭): 당산신(堂山神) 등의 제당신을 모시면서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의례

 

  아울러 지난 2005년 발굴조사된 신석기 시대의 조개무지(패총)에서는 각종 어업도구와 동물 유체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여서도가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잇는 중간 기착지이자 어업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 조개무지: 해안과 강변 등에 살던 선사 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 굴 등의 껍데기가 쌓여서 무덤처럼 이루어진 유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개 섬을 선정, 해양문화유산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 발간과 더불어 영상다큐멘터리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조사․연구는 물론 기록화 사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지난 7월 ‘여서도(麗瑞島)’ 보고서 발간에 이어, 여서도 주민들에게 해양문화유산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여서도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해양문화유산 지킴이자 우리의 바다 영토를 지키는 수호자임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서도 전경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 곽유석 연구관(☎061-270-2082)이나 박순홍 주무관(☎061-270-2091)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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