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문화재청 발표 황새 방사계획 철회돼야(연합뉴스,12.4.)”언론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 등록일
- 2019-12-06
- 주관부서
- 천연기념물과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9434
12월 4일 연합뉴스의 「‘박시룡 교수’ “문화재청 발표 황새 방사계획 철회돼야”」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 드립니다.
< 황새 자연방사 사업 목적 >
ㅇ 황새복원사업은 1971년 우리나라에서 멸절된 황새를 복원․증식하여 야생으로 되돌리기 위하여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예산군 및 문화재청이 협력하여 진행해오고 있다.
ㅇ 올해 자연에서 3세대 번식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황새의 전국적 야생텃새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최적 생육환경 분석을 토대로 5곳을 선정하였다.
< 5곳의 자연방사 지역을 선정한 근거 >
ㅇ 방사지로 발표된 5곳 지역은 2015년부터 자연으로 돌려보낸 황새 50여 마리가 직접 방문한 서식지점 6만 지점을 GIS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황새가 서식하기에 적합 지역으로 선발된 지역이다.
ㅇ 특히, 고창, 해남, 서산 지역은 2018~2019년 가을과 겨울에 10~20마리의 황새가 서식한 핵심지역이다.
ㅇ 김해 지역은 2018년 4마리의 야생 황새가 월동했으며, 청주 지역은 미호천 변에 황새번식기인 봄과 여름에 방사 황새들이 정기적으로 도래하는 지역이다.
ㅇ 문헌자료로 예측도를 만든 것이 아니라 60여 마리 황새에 부착된 발신기로 부터정보를 받아 분석하여 만든 자료이기에 더욱 과학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이다.
< 야생방사 황새 60여 마리의 현재 근황 >
ㅇ 2015년부터 야생에 방사된 황새는 50마리, 야생에서 자연증식된 황새는 30마리이며, 폐사 확인되거나 구조된 황새는 15마리(18.7%)이어서 최대 65마리가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다.
ㅇ 그 중 20여 마리(30%)의 황새들이 6개월 이상 관찰되지 않아 이 황새들을 행방불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황새가 중국, 북한, 러시아 등지를 왕래하여 확인되지 않는 경우, 섬 지역, 갯벌 지역에서 서식하는 경우 등도 포함된 것이다.
ㅇ 최근 B60(기쁨이)가 1년 만에 관찰되는 경우도 있으며, B62(행운)이는 올해 3월부터 러시아와 중국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황새를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의 증식과 복원, 자연환원을 통해 자연문화재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