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기장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지정 예고
- 등록일
- 2014-03-06
- 주관부서
- 유형문화재과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5289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기장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機張 長安寺 石造釋迦如來三佛坐像)’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기장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중엽 경에 활약한 ‘녹원(鹿元)’이 수조각승을 맡아 1659년에 불석*(沸石)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삼불좌상은 중앙의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 아미타불로 구성되어 있고, 본존 석가여래상은 턱이 짧은 방형의 얼굴에 콧날이 우뚝하며, 부드럽고 자비로운 미소를 띠고 있다.
* 불석: 경주 일원에서 출토되는 연질의 돌
이 불상은 조성연대와 작가가 밝혀져 있어 17세기 중·후반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작이 될 수 있고, 불석제 불상의 본격적인 유행 시점에 제작되어 불상 재료 연구에 중요한 사실을 밝혀주는 상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유물 1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 중 수렴된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