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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팔색조, 느시(들칠면조)]
등록일
2012-09-10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108

 

 

 

 

<팔색조>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4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0일
학 명 Pitta nympha (Linnaeus)

 

 

- 형태

 

팔색조의 몸길이는 약 18㎝ 정도이며 선명한 색깔의 깃을 가지고 있다. 머리꼭대기는 갈색이고, 눈 앞에서 뒷목까지 굵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눈썹 선은 노란색이고 등과 날개덮깃은 초록색이며, 날개 덮깃의 일부와 허리는 광택 있는 옅은 파란색이다. 멱은 흰색이며, 가슴과 옆구리는 흐린 노란색이고 배의 중앙과 아랫꼬리덮깃은 붉은색이다. 날 때는 검은색의 첫째날개깃에 흰색의 무늬가 보인다.

 

- 생태

 

팔색조는 주로 해안 도서의 어둡고 습기가 많은 활엽수림에서 서식하고 때로는 내륙의 산지에서도 서식한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지상에서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에 앉아쉬는 모습이나 나는 모습은 물총새와 비슷하다. '호이호잇~, 호이호잇'하고 소리를 낸다.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울창한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에서 번식한다. 둥우리는 바위 틈새나 바위 위 또는 나무줄기와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사이에 이끼로 만들고, 그 외곽은 나뭇가지로 둘러쌓아 만든다. 번식기간은 5~7월 중순이고 한배 산란 수는 4~6개이며, 알은 회백색에 갈색이나 회색의 작은 점무늬가 있다. 식성은 주로 지렁이를 먹는다.

 

 

- 분포

 

팔색조는 동부 및 남부 아시아·한국·일본·보르네오·호주 등지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팔색조는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종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새이다. 과거 제주도(1957년), 경남 거제도(1961년·1964년·1965년), 경기도 광릉(1965년)등에서 채집한 기록이 있다. 1975년 경기도 양주(1개체)와 1994년 경남 고성군 여항산(2개체), 2004년 전남 고흥군 운람산(1개체) 등지에서 관찰되었다. 거제도 학동과 제주도 한라산에는 규칙적으로 번식한다. 2002년 거제도 학동에 5개체, 2003년 제주도 한라산 45개체가 번식하였다.

 

 

 

<느시(들칠면조)>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6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Otis tarda Linnaeus

 

 

- 형태

 

느시의 몸길이는 약 100㎝ 정도이고 목과 다리가 길며, 몸은 통통한 체형이다. 부리는 노란색이며 머리와 목은 푸른색을 띤 연한 회색이다. 몸의 윗면은 붉은 갈색에 검은색의 얇은 띠가 비늘 모양처럼 흩어져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날 때 날개 윗면은 검은색 날개깃과 흰색의 날개덮깃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컷은 아랫부리 기부에 흰색의 깃이 턱수염처럼 길게 늘어져 있으며, 가슴에는 붉은 갈색의 띠가 있다. 암컷은 가슴에 붉은 갈색의 띠가 없으며 수컷보다 작다.

 

- 생태

 

느시는 광활한 개활 평지나 건조한 구릉초원 등지에서 생활하며, 걸어 다닐 때에는 몸을 수평으로 하고 머리는 곧게 세워서 다닌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싸움이 격렬하다. 번식은 평원에서하며 둥지는 땅 위를 오목하게 한 후 약간의 깃털을 깐다. 한배 산란 수는 3~4개이고, 알은 올리브 황록색 바탕에 검은 갈색이나 회색의 얼룩점이 있다. 포란기간은 25~28일로서 암컷이 전담하고 육추기간은 30~35일이다. 식성은 식물질이 주식이며 작은 포유동물·양서류·파충류·곤충류·환형동물·연체동물 등도 포식한다.

 

 

- 분포

 

느시는 유럽에서부터 동아시아까지 불연속적으로 분포하며, 러시아의 동남쪽·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해 있는 종으로 광활한 개활지나 초원·농경지·목초지 등에서 생활하였으나 사람에 의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1888년 폴란드의 티크자우스기씨에 의해 100여 마리 단위의 느시가 서울 근교에서 흔히 관찰되었다고 하며, 1892년 영국의 캠프벨(Campbell)은 30~40마리의 무리를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원병오 1981년).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격감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 11월 강화도에서 7마리, 1977년 4월 화성에서 2마리, 1982년 1월 낙동강 하구 김해평야에서 1마리 등이 관찰되었다. 최근 2005년 철원평야에서 2마리가 관찰된 기록이 있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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