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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천연기념물 이야기_먹황새, 고니]
등록일
2012-08-20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392

 

 

 

<먹황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0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Ciconia nigra (Linnaeus)

 

 

- 형태

 

먹황새의 몸길이는 약 95㎝ 정도로 부리와 다리, 눈 주위는 붉은색이며, 아래가슴과 배, 아래꼬리 덮깃은 흰색이다. 그 외에는 몸 전체가 녹색 광택을 띤 검은색이다. 어린새는 부리와 눈 주위가 녹색을 띤 회색이고, 다리는 녹색을 띤 노란색이다. 어미새에 비해 몸의 검은색 부분이 흐릿한 갈색이며 목 부분에는 작은 흰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다.

 

- 생태

 

먹황새는 논과 하천 또는 얕은 물가에 내려 앉아 먹이를 찾아 먹는 것 외에는 나무 위나 절벽에서 휴식을 취하고 겨울에도 수욕을 좋아한다. 유럽에서는 울창한 활엽수림이나 혼효림, 침엽수림 내 물이 고인 습지, 숲속의 빈 공터 등지에서 생활하지만, 극동지방에서는 논·하천·하구·호소·습지 등에서 생활한다. 둥우리는 암벽이 움푹파인 곳에 만든다. 번식기간은 3월 중순부터 5월까지이며, 한배 산란 수는 3~5(보통 4개)개이며, 알은 흰색으로 무늬가 없다. 포란은 암수가 같이 하며, 포란기간은 36~46일, 육추기간은 69~71일이다. 식성은 민물고기와 갑각류·곤충류·도마뱀·쥐 등을 포식한다.

 

 

- 분포

 

먹황새는 유럽에서 아시아 온대 지역, 시베리아 남부를거쳐 이란·아무르·우수리·바이칼 지역·중국의 동부와 북부·인도·아프리카·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서식환경

 

본 종은 희귀한 여름새였으나, 현재는 겨울철새로 매우 드물게 국지적으로 도래한다. 1938년 3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번식한 이래 1965년 6월 가송리 천마산 절벽 위에 있는 새끼 2마리와 어미가 촬영되었으며, 1968년까지 매년 주변의 장소를 바꾸어 가면서 번식하였으나 그 후 자취를 감추었다. 1979년 1월 19일 대성동 자유의 마을 북쪽 초습지에서 1마리가 관찰되었다(원병오).
1989년 경상남도 주남저수지에서의 1쌍과 2002년 1월 3마리, 2003년 1월 경상북도 영주 내성천에서 1마리, 2003년 2월 전라남도 함평 대동댐에서 9마리 등이 도래해 월동하였다. 부산의 낙동강 하류(신호리)에서도 관찰된 기록이 있다. 2009년 11월에 천수만 부남호에서 유조 1개체가 촬영되었다(조삼래).

 

 

 

<고니>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201-1호
소 재 지 전국 일원
지 정 일 1968년 5월 31일
학 명 Cygnus columbianus (Linnaeus)

 

 

- 형태

 

고니의 몸길이는 약 120㎝ 정도이고 몸 전체가 흰색이며, 다리는 검은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인데, 끝은 검은색이다. 어린새끼의 몸은 회갈색이며, 부리는 분홍색으로 끝은 검은색이다.

 

- 생태

 

고니는 호수·강 하구·해안·초습지·농경지·간척지 등지에 서식하고 머리와 목을 물속에 넣어 먹이를 찾는다. 번식기는 6월경이며, 둥지는 강이나 하천의 섬 혹은 하안의 얕은 곳에 식물의 줄기 등을 쌓아 올려 화산 모양의 원추형으로 만든다. 한배 산란 수는 3~5개이며, 알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다. 포란기간은 35~42일이며, 암컷이 전담하고 육추기간은 40~45일이다. 식성은 수생식물의 줄기와 뿌리·세모고랭이뿌리·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 분포

고니는 러시아의 북부 툰드라·시베리아·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고 노르웨이 서남부·영국·흑해 연안·한국·일본·중국·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월동한다.

 

- 서식환경

 

고니는 희귀종으로 한국에는 10월 초순에 도래하여 다음해 3월에는 번식지로 북상하는 겨울철새이다. 강원도 동해안의 화진포에서 강릉에 이르는 사이의 송지호·봉진호·경포호·속초시 청초호 및 영랑호 등 크고 작은 석호와 습지에 최소 7~8마리, 최대 20~30마리로 분산하여 월동하고, 부산 낙동강 하구·태화강·주남저수지·금강 하구·천수만 등에도 큰고니 무리에 섞여 월동한다. 1999년 낙동강 하구에서 최대 800여 마리가 관찰되었고, 2000년 이후 낙동강 하구와 금강 하구에서, 각각 300여마리 등이 도래하였으나 점점 감소하여 2007년 낙동강 하구에는 155마리가 도래하였다.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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