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자전거로 떠나는 문화재 여행_담양군]
- 등록일
- 2011-08-16
- 주관부서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1915
14. 대나무의 고장 - 담양
담양에는 빼어난 경관과 절경을 자랑하는 열 곳이 있다. 이른바 담양10경이라 하여 가마골용소, 추월산, 금성산성, 병풍산, 삼인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용흥사 계곡, 관방제림, 일동삼승지(환벽당, 식영정, 소쇄원)가 그것이다. 이 절경에 더하여 현재 세계 111개 도시가 참여중인 슬로시티(Slow City)로 2007년 지정·승인된 창평면 삼지천 마을도 담양에 있으니 들러봄 직 하다. 소쇄원, 명옥헌 원림, 대치리 느티나무, 봉안리 은행나무, 매산리 소나무 등 다른 지역보다 나무와 관련하여 지정된 문화재가 특히 많은 곳이다.
14-1 노선 살펴보기
담양을 메터세궈이아길과 대나무 숲 죽녹원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노선 역시 이들을 연계하여 구축되었다. 읍내를 통과하여 광주광역시로 흘러드는 영산강의 범람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방 위 도로와 농로가 노선의 주된 이동로이다. 따라서 전 구간이 평탄하며, 차량통행이 적어 가족단위 또는 초보 자전거이용자도 편안하게 이용가능하다. 반면 읍내구간은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통행차량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읍내를 우회하는 국도 29호선은 도로는 넓으나 통행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운행하므로 이보다는 추천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14-2 사진으로 보는 문화유적지
◎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가로수
화석에서만 발견되어 멸종된 나무로 알려졌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살아있는 화석식물'로 유명해진 나무이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1970년대 초반 전국 가로수 조성사업을 하면서 시범가로로 지정되어 3~4년생 묘목을 심었는데 그것이 현재의 가로수길이 되었다. 2002년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8km가 넘는 국도변 양쪽에 펼쳐져 있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길을 포함한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을 정도로 그 가치가 커졌다.
◎ 죽녹원
담양군이 2003년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개원한 16만㎡ 크기의 대나무숲이다. 산책로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담양천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대나무박물관
죽제품이 주로 생산되는 지역인만큼 죽제품의 보존, 전시, 시연, 판매 등의 종합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대나무에 대한 안내와 죽세공예품, 약용으로서의 대나무 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다.
매일 9시~18시 이용가능하며, 관람요금은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 담양 관방제림
담양읍 북쪽 제방에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등 200~300년생 낙엽성 활엽수가 2km 이어져 있는 곳을 말한다. 1648년 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축조하고, 1854년 부사 황종림이 관비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다고 하여 관방제라고 한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구역에서 185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이 관방제림은 홍수 피해를 막고,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는 기능까지 하고 있어 인공림으로 자연재해를 막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2004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담양읍 오층석탑과 석당간
길이 7m의 화강암 석탑으로, 주위에 절터의 흔적 없이 들판 가운데 서있다. 백제 말기의 탑인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본떠 만든 고려시대 석탑으로 유명하다. 보물 제506호로 1969년 지정되었다. 지척에 보물 제505호 석당간이 있다. 담양읍 석당간 꼭대기에는 쇠로 만든 둥근 장식이 있는데, 풍경같은 장식물이 달려 있고 위에는 철침이 솟아 있는 등 장식적인 유구가 잘 남아있다.
당간이란 절에서 기도나 법회가 있을 때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대를 말한다.
◎ 면앙정
가사 면앙정가로 유명한 송순이 중종28년(1533)에 귀향하여 건립한 정자로 시도기념물 제6호이다. 면앙정가는 면앙정 주변의 빼어난 경치와 유유자적하며 내면의 심정을 수양하는 내용을 노래한 것으로, 강호가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건물은 여러 차례 보수한 것으로 처음의 모습은 바람과 비를 가릴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간소한 건물이지만 역사적인 가치는 크다.
14-3 지도로 보는 담양군
* 이미지 사이즈가 커서 지면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도로 보는 고창군 이미지 파일은 아래부분에 파일로 첨부합니다 *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자전거로 떠나는 문화재 여행]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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