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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자전거로 떠나는 문화재 여행_아산시]
등록일
2011-07-11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879

 

 

 

 

9. 전철로 가능한 문화탐방 - 아산

 

 

서해로 아산만을 끼고 있어 농촌과 어촌의 모습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아산은 최근 고속철도의 유입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고려말 조선초의 문관인 맹사성의 고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알려진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외암리 민속마을과 온양민속박물관 등 우리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만 하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당일로 문화유산여행을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이다.

 

 

 

 

 

9-1 노선 살펴보기

 

 

 

충청권이면서도 전철 이용이 가능하므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전거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온양온천역(전철)을 기점으로 외암민속마을, 맹씨행단, 현충사를 돌아보는 노선으로 문화유적뿐 아니라 농촌 들녘의 풍취를 한껏 체험할 수 있다.
국도, 지방도, 농로와 제방도로 등 다양한 노선에 비포장구간까지 곁들어져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내구간 이용도로에는 자전거도로(보도에 설치)가 정비되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외 연결 구간의 도로에도 갓길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한산하다. 대부분 농로와 제방도로를 이용하는 구간으로 특별한 어려움은 없는 노선이다.

 

 

 

 

9-2 사진으로 보는 문화유적지

 

 

 

 

◎ 아산맹씨행단

 

고려말·조선초 문신이자 최영 장군의 손주사위인 맹사성이 살던 집이다. 이 고택은 우리나라 민가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에 600여년 된 은행나무가 두 그루 서있는데 이 때문에 행단이라 하기도 하고, 선비가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뜻의 행단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내에 맹유, 맹희도, 맹사성 세 분의 위패를 모신 세덕사와 세종때 황희, 맹사성, 권진 세 정승이 아홉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구괴정(九槐亭)이 있다. 조선 전기 민가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어 사적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 온주아문

 

조선시대 온주군의 관아건물로 아문과 동헌이 남아 있다. 온주아문이라는 현판의 이름은 신라때 이곳 군 이름이 온주였던 것에 기인한다. 아문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층의 문루건물로 아래층은 통로, 윗층은 누마루로 사용한다. 아문에서 북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는 동헌이 있다. 일제시대에는 주재소로 쓰였다가 광복 후에는 파출소, 동사무소로 사용하기도 했다. 시유형문화재 제16호


 

 

◎ 아산외암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 강씨와 목씨 등이 정착하여 살던 마을이었다. 이후 조선 명종 장사랑을 지낸 이정이 이주해 오면서 후손들이 번창하고 인재가 배출되면서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변모하였다. 마을 이름은 이정의 6대손인 이간의 호 '외암'에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한 마을에 상류, 중류, 서민가옥들이 상당 부분 본래의 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 있어 마을의 형성이나 전통가옥 연구에 도움이 된다. 입구에 장승과 디딜방아, 연자방아 등도 보존되어 있으며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은 독특한 마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마을에서는 정월 보름 전에 느티나무제를 지내고 연초에는 장승제를 따로 지낸다. 이렇듯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자란 지역이다. 충무공이 순국한지 108년이 지난 숙종32년(1706) 사당을 세워 넋을 기리기 시작했으며 숙종이 직접 현충사라 사액했다. 일제의 탄압으로 퇴락하기도 했으나 1932년 사당을 중건했다. 사적 제155호.
본전 내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유물관에는 일생과 주요 해전의 기록인 십경도, 국보 76호인 난중일기, 보물326호 장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충무공이 살던 옛집, 활터, 정려(旌閭) 등도 경내에 있다. 이순신 장군의 묘는 아산 음봉삼거리 어라산(현충사에서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정조대왕의 어제신도비(御製神道碑)가 세워져있다.

 

 

정려(旌閭) : 예로부터 충신,효자,열녀가 나면 마을 입구에 세워 임금이 하사한 편액을 걸어 후세 사람들로 하여금 본받게 했던 건물.
현충사의 정려는 동남향으로 정위치에 있었으나 현충사 성역화시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서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해체 복원하였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에는 9시~17시. 매표시간은 관람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매주 화요일 휴관일이다. 관람요금은 대인 500원, 소인 300원이다.

 


 

9-3 지도로 보는 아산시

 

 

* 이미지 사이즈가 커서 지면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도로 보는 아산시 이미지 파일은 아래부분에 파일로 첨부합니다 *

 

 

 

*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자전거로 떠나는 문화재 여행]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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