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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전통 유교문화의 사회적 소통, 그 징검다리가 되다!
등록일
2010-12-14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266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향교에서 정기적으로 봉행하는 석전(釋奠)을 조사하여 《향교석전(전주향교, 제주향교)》을 발간했다.


향교는 관립교육기관으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화를 형성하던 곳이었다. 현재는 학교에 교육기능을 내주고 제사기능 만을 가졌으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향교에서 봉행하는 석전을 기록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주ㆍ제주ㆍ인천ㆍ강릉향교 등 네 곳이 완료되었다. 그 중 전주향교와 제주향교는 향교의 규모가 크고 모시는 위패(位牌)의 수가 많은 대설위(大設位) 향교이며, 계성사(啓聖祠)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설위는 주로 행정중심지에 세워졌던 설위형식으로,  계성사는 오성위(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부친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1701년(숙종27) 성균관에 처음 설립되고 전국 주요 향교에도 설치했던 것인데 지금은 대부분 없어지고 이 두 곳에만 남아 있다.


이 보고서는 향교의 제례(석전), 향교의 역사, 향교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향교의 제례인 ‘석전(釋奠)’과 석전을 둘러싼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석전은 무형의 정신적인 상징이며, 운영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유림이다. 유림은 향교를 통해 지역 전통을 보호ㆍ확산시키려 노력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제례로서 ‘석전’과 제례를 봉행하는 ‘사람’, 즉 유림은 오늘날의 향교를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이다.


풍부하게 사진이 수록된 이 보고서는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고서는 비매품이며, 전국 국·공립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웹사이트(www.nrich.go.kr)에서는 보고서 원문 정보와 함께 그간 제작된 영상기록물도 함께 볼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무형문화재연구실 임형진 042-860-9233

                                                      이명진 042-860-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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