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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73년만에 복원된 신자격루는‘타격루’」제하의 기사에 대한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
등록일
2007-11-30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9818
2007년 11월 29일자 조선일보 13면에 보도된 「573년만에 복원된 신자격루는 ‘타격루’」기사의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을 밝힙니다.

자격루는 원래 24시간 동안 2시간마다 한번씩 종을 치도록 되어 있으며, 북과 징은 해가 지는 시각부터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를 기준으로 약 20여분 간격으로 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낮 시간에 종뿐만 아니라 북과 징이 울리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밤시간으로 복원된 자격루의 운행시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원래 울려야 하는 시각(매 2시간 간격)보다 빨리 운행되었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일 원래 정각 9시에 맞추어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작동 준비 과정에서 오전 8시 40분경 원래 시간보다 20여분 정도 앞서 작동시킴에 따라 처음 종을 울리도록 하는 시간이 정시보다 20분만큼 빨리 울리게 되어, 이후에는 동일하게 20분 정도 빠르게 작동한 것입니다. 이는 복원된 자격루가 2시간마다 일정하게 운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슬이 종종 궤도에서 흐르다가 멈추어 구슬을 인위적으로 흘려보내었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작 이후 지속적인 실험과정을 거쳐 운행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마침 제작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미세한 나무찌꺼기가 우연치 않게 구슬이 구르는 홈통에 떨어져 그 운행을 방해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여 현재 정상작동하고 있습니다.

또 작은 구슬이 떨어지면서 홈통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튕겨 나오던 것은 일부 설비의 불완전 설치에서 기인하였으나,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보완하였습니다.

11월 29일 개관 2일째에는 오전 9시에 작동을 시작하도록 하여 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원래 시간에서 최고 2, 3분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였는데, 이는 원자나 전자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물을 이용해 작동하는 자격루의 경우 물의 온도에 따른 부피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종과 북, 징을 울리는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이 시보(종) 시간과 경점(북과 징) 시간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일보의 관련기사를 보고 본 자격루의 복원 제작을 총괄한 건국대학교 남문현 교수가 보내온 해명자료를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 자격루 운용에 대한 남문현 교수의 해명자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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