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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 ‘안동 임청각’ 보수공사 준공
등록일
2014-12-30
주관부서
수리기술과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4662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7월 28일에 착공한 '안동 임청각(安東 臨淸閣, 보물 제182호)’ 보수공사를 지난 15일 준공하였다.

 

  올해 추진된 ‘안동 임청각’ 보수공사는 임청각과 군자정의 파손된 창호와 난간 보수, 기단 바닥과 구들 보수 등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퇴적된 토사로 바닥이 높아진 연지에 대한 준설 작업을 시행하고, 우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배수시설을 정비하였다.
 ※ 기단(基壇): 집터를 잡고,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층 높게 쌓은 단
 ※ 연지(蓮池): 연못, 연못은 ‘못’이라는 말로부터 파생된 말로 자연적으로나 인위적으로 넓고 깊게 파인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을 말함
 ※ 준설(浚渫): 하천이나 해안의 바닥에 쌓인 흙이나 암석을 파헤쳐 바닥을 깊게 하는 일

 

  ‘안동 임청각’은 형조좌랑(刑曹佐郞)을 지낸 바 있는 이명(李洺)이 1515년(중종 10)에 건립한 주택으로,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의 집이기도 하다. 이 집은 영남산(映南山) 동쪽 기슭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보는 명당(배산임수)에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중앙선 철도 부설 때 50여 간의 행랑채와 부속채가 철거되어 현재의 규모로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길에서 보면 맞담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모습의 행랑채가 이 집이 소위 말하는 99간 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 형조좌랑(刑曹佐郞): 조선 시대 형조(刑曹)에 둔 정육품 관직
 ※ 이명(李洺): 조선 세종 때 좌의정을 역임한 이원(李原, 1368~1429년)의 여섯째 아들인 이증(李增, 1419~1480년)의 셋째 아들
 ※ 99간 집: 조선 시대 일반인들이 살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집을 말하는 것으로, 호화로운 집을 상징하는 것.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안동 임청각을 지속해서 보존․관리할 계획이며, 안동 임청각이 조선 시대의 주거와 조경 건축형식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안동 임청각 전경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수리기술과 이만희 서기관(☎042-481-4870)이나 우은호 주무관(☎042-481-4871)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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