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좌측메뉴

제목
전통 목조건축 기술의 정수‘결구법’, 책으로 담아내다
등록일
2015-03-31
주관부서
국립문화재연구소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919

-국립문화재연구소,「전통 목조건축 결구법」 발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전통건축 기술 중 부재들을 조립하는 이음과 맞춤 등의 결구법(結構法)을 수리·복원 등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보고서 「전통 목조건축 결구법」을 발간하였다.

 

  한옥 등 우리나라의 전통 목조건축은 서양과는 달리 쇠못 등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맞물려 짜 맞추는 결구법이 발달하여 구조적으로 견고하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형미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결구법을 이음, 맞춤, 쪽매로 나누어 분석․정리하였다.
  * 이음: 부재를 길이 방향으로 길게 붙임
  * 맞춤: 부재를 직각 방향 또는 경사지게 붙임
  * 쪽매: 부재를 평행하게 옆으로 덧댐

 

  책자에는 이음 30종, 맞춤 42종, 쪽매 11종 등 총 83종에 달하는 결구법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각각의 방식에 대한 조립도와 투시도, 상세도 등을 통해 결구방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결구방식 별로 해체수리자료 조사와 함께 기존 연구사례를 비교․검토하여 도면을 작성하고 실제 적용된 사진을 수록하여 활용의 폭도 넓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 건축기술에 대한 연구를 위해 2010년부터 건축문화재 해체수리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사찰(2010년), 석탑(2011년), 궁궐․관아․능묘․기타(2012년) 등 보고서 3권을 발간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목조건축 기술에 대한 첫 번째 연구 결과물인 「전통 목조건축 결구법」을 내어놓게 되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전통건축 관련 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전국의 문화재 현장에 보급․활용되면, 보다 진정성 있는 전통건축 기술의 보존이 이루어지고 학술 기초자료로서 교육․연구 등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목조건축 결구법」은 전국의 주요 도서관, 박물관, 연구기관, 발굴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 자료마당 →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전자문서 형태로 게시하여, 문화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고서>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은경 연구관(☎042-860-9216) 또는 강현 연구사(☎042-860-9217)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페이지상단 바로가기